소니(SONY)가 프리미엄 워크맨 신제품 'NW-ZX2'를 출시했다.
소니 NW-ZX2는 지난 CES 2015에서 발표된 고해상도 오디오 대응 워크맨 ZX 시리즈 최상위 기종으로 신개발 섀시와 독자 오디오 기술, 고급 부품을 사용해 최상의 음질을 추구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로 동작하며 4인치 크기의 854x480 해상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NW-ZX2는 고해상도 음원 대응의 풀 디지털 앰프 S-Master HX를 탑재해 전 음역대에서 잡음과 왜곡을 줄였으며, 무손실 음원이 아닌 CD나 MP3 등 압축 음원의 고음역을 보완하고 샘플링 주파수와 비트레이트를 본래의 수치보다 높여 최대 24bit/192kHz 가까이 업스케일링 하는 DSEE HX를 탑재했다.
기존 NW-ZX1에서 지원하는 DSD64(2.8MHz)에 추가로 NW-ZX2에서는 DSD128(5.6MHz)의 재생에도 대응하며, 이를 위해 새롭게 DSD(Direct Stream Digital) 재생용 디지털 필터를 탑재했다.
강성이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전기 저항이 낮은 구리를 접목시킨 신개발 하이브리드 섀시에 동판에 금 도금을 통해 프레임과 오디오 기판 사이의 접촉 저항을 최소화해 낮은 노이즈로 선명하고 강력한 저음 재생을 실현했다.
새로운 전원부는 앰프 부분에 전원 공급 라인에 전기 이중층 캐패시터를 채용했으며 S-Master HX 차지 펌프 전원 회로에 저음에서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노이즈가 적은 양질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OS-CON 콘덴서를 기존 NW-ZX1 모델보다 많은 총 7개를 탑재했다. 또한 고순도 무연 고음질 땜납을 채용하고 헤드폰 출력 LO 필터에 디지털 앰프용 대형 코일을 채택해 소리의 왜곡 및 저항을 줄였다.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기존 기술에 비해 약 3배의 정보량을 전송할 수 있는 신개발 고음질 코덱 LDAC를 채용해 무선으로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송 속도 990kbps/660kbps/330kbps)
그 외에 새로 개발된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NW-ZX1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장시간 재생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시 약 33시간, MP3 음원 재생시에는 약 60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
워크맨 본체에 128GB의 대용량 내장 메모리를 채용했지만 추가로 microSDXC 메모리 카드 슬롯(최대 128GB 확장)을 탑재해 더 많은 고음질 파일의 저장이 가능해졌다.
소니 NW-ZX2는 일본 시장에 2월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2만엔(한화 약 1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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