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로 막은 골목, 막히면 돌아가라? 차주의 황당한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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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12:31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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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배드림의 한 게시판에 위와 같은 글이 등록됐다.
▲ 이미지 출처 : 보배드림
집 앞에 불법 주정차를 해 놓고서 골목길을 통과하려는 운전자에게 "알아서 피해가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것이다. 사유지가 아닌 누구나 통행할 수 있는 공공 도로인데도 주차된 차량의 차주 일행은 불법 주차를 행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 마냥, 운전자더러 "젊은 사람이 판단력이 없다"며 막말을 하기까지 했다.
당시 운전자는 평소에 차로 오가던 골목길인데, 이 길을 지나지 못하면 1.5 km 이상의 거리를 둘러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내 집 앞 불법 주차를 당연시하게 여기는 차주의 태도에 분개했다. 참고로 불법 주정차는 현행 도로교통법 제32조 및 제34조 규정에 의거해 4톤 이하의 차량은 4~5만 원, 초과되는 차량은 5~6만 원이 부과된다.
당시 상황이 녹화된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재생해 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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