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Microsft, 이하 MS)가 개발 중에 있는 DirectX 12 (이하 DX12) API는 서로 다른 GPU의 멀티 GPU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다.
소식을 전한 tweaktown은 tom's hardware를 인용해 DX12에서는 서로 다른 GPU 사이의 비동기식 멀티 GPU 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동기식 멀티 GPU 구현은 시스템의 서로 다른 그래픽 리소스를 하나의 틀에 넣고 분배하여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 서로 다른 하드웨어가 다른 작업을 같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그에 따르면 DX12는 DX11에서 멀티 GPU를 구성하려면 2개의 그래픽카드가 동일한 아키텍처와 그래픽메모리 (VRAM)를 탑재하는 등의 제약이 있어 서로 다른 아키텍처의 GPU를 조합해서는 사용이 어려웠으며 2개의 GPU가 각각 4GB 메모리를 제공하더라도 각 GPU는 4GB를 활용하는 4+4=4로 제한된 AFR (Alternate Frame Rendering)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AFR 방식은 각 GPU가 서로 다른 프레임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서로 구분해 사용해왔다.
DX12에서는 이러한 제약을 해결해 SFR (Split Frame Rendering) 방식으로 대체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SFR을 이용하면 개발자는 수동 또는 자동으로 2개의 GPU 사이의 텍스처와 지오메트리 데이터 등을 나누고 모든 GPU가 서로 협력해 프레임을 생성하며 동등한 처리, 레이턴시 감소 등의 이점을 제공해 이전보다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DX12에서는 서로 다른 아키텍처를 가진 그래픽카드를 멀티 GPU로 동시에 구성 가능한 아키텍처를 지원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엔비디아 (NVIDIA) 지포스 (GeForce) 시리즈와 AMD 라데온 (Radeon) 시리즈와 같이 서로 다른 GPU를 멀티 GPU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엔비디아의 PhysX와 G-Sync, 3D Vision이나 AMD의 TrueAudio와 FreeSync 등과 같은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두 구현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전에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엔비디아 GPU를 PhysX 전용 카드로 활용하는 방식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드라이버 상으로 막아 놓고 있어 공식적인 사용이 어려운데 DX12에서 이런 방식의 구현이 가능해진다면 사용자는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