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영화 '트랜스포터 : 리퓰드(Transporter : Refueled)'의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트랜스포터 : 리퓰드는 2008년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Transporter : Last Mission)의 또다른 작품이다. 영화 택시로 알려진 자동차 액션의 명 감독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고, 제이슨 스타뎀 대신 에드 스크레인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시리즈까지는 아우디의 대형 세단 A8을 주력으로 내세웠는데, 이번 트랜스포터 : 리퓰드엔 A8보다 강력한 성능의 아우디 S8을 내보냈다. 아우디 S8은 4.0 TFSI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으로 최고 출력이 520 마력, 최대 토크는 49 kg.m, 제로백은 단 3.9초 밖에 되지 않는다. 제원상으로 아우디 A8(435 마력 / 45.3 kg.m / 4.3초, 4.0 TFSI V8 기준)을 앞선 대형 세단이다.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아이콘이었던 제이슨 스타뎀이 빠져 흥행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우디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영화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