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전세계 인터넷 제공을 위해 Internet.org을 통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한 드론 '아퀼라'의 영국내 시험 비행 성공 사실을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개최된 F8 2015 개발자 회의 이틀째 날에 발표된 페이스북의 아쿠리라 프로젝트는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유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케이블 설치가 쉽지 않은 지역이 많기 때문에 나온 발상이다.
페이스북의 인터넷 무인드론 아퀼라는 날개 너비가 보잉 737기와 비슷하며, 날개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약 2만미터 상공에서 3개월간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세계 인구의 약 10% ~ 20%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는 인터넷 인프로 소외 지역 사람들에게 이를 통해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영국에 본사를 둔 '어센타'를 인수하고 미항공우주국 NASA 출신 직원들과 함께 '커넥티비티 랩'을 만들어 Internet.org 산하에서 운영중이며, 전 세계를 커버하기 위해 약 1천여개의 드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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