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차세대 Greenland R 400 GPU, 14nm 공정과 HBM2 탑재해 2016년 등장

2015-04-23 11:48
권경욱 前 기자

press@bodnara.co.kr

AMD는 코드명 Fiji 기반의 하이엔드 라데온 R9 390X/ R9 390과 듀얼 GPU인 라데온 R9 395X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세대 GPU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소식을 전한 wccftech는 AMD가 올해 출시할 라데온 R9 390 시리즈의 후속이 되는 Rx 400 시리즈 GPU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은 Arctic Islands GPU 아키텍처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Rx 400 시리즈에 사용될 GPU는 Greenland로 알려진 바 있으며 기존 28nm 공정보다 미세한 14nm FinFET 공정을 처음 적용하는 GPU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제조는 글로벌파운드리 (Globalfoundries), 라데온 R9 390 시리즈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HBM (High Bandwidth Memory)도 2세대 HBM으로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TSMC는 16nm FinFET 공정을 이용하고 새로운 미세공정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적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엔비디아 (NVIDIA)는 삼성과 글로벌파운드리 연합의 14nm FinFET 또는 TSMC의 16nm FinFET+를 차세대 파스칼 (Pascal) GPU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나 14nm FinFET 공정은 우선 테그라 (Tegra) 생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도 2016년에는 파스칼을 통해 2세대 스택 메모리 탑재가 예상되어 앞으로 차세대 GPU에서는 HBM 메모리가 GDDR5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 메모리는 기존 GDDR5 대비 1세대 제품에서도 거의 2배에 가까운 메모리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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