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4 글로벌 런칭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29일(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6개국 동시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 시리즈' 4번째 모델인 G4를 공식
발표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대해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세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비주얼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LG G4는 전작 G3와 비교해 80% 빛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F1.8 카메라 렌즈와 색표현 정확도를 향상시킨 'IPS QHD 퀀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인간 중심 UX 철학을 반영한 'UX 4.0'을 적용했다.
G4는 화면이 상하로 부드럽게 휘어진 인체공학적 '슬림 아크(Slim Arc)'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탄성이 높아
일반 평면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20% 이상 강하다. 화질 성능이 대폭 개선됐지만 300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유지하고 소모 전류를
절감해 배터리 사용 효율을 20% 높였다. 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최대 2TB 용량)을 탑재해 메모리 메모리 용량 확장이 용이하다 .
폴 제이콥스(Paul E. Jacobs) 퀄컴 회장과 도진명 퀄컴 아시아 부회장은 이날 뉴욕과 서울에서 열린 G4 공개행사에 각각 참석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폴 제이콥스 회장은 ‘G4’의 뉴욕 공개행사에서 "LG전자와 퀄컴은 칩셋 적용 초기부터 긴밀한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G4는 양사의 최적화 기술이 어떻게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를 보여준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G4는 구글 오피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여러명이 원격으로 동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G4 구매 고객에게 2년간 구글 클라우드
기본용량(15GB) 외에 100GB의 추가 용량을 제공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G4는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라며, "최상의 비주얼 경험과 인간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아날로그 감성의 G4를 보고 그
위대함을 직접 느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날로그 감성 지닌 명품 천연가죽 소재 적용
LG전자는 3년 이상 조사와 연구를 통해 G4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천연 가죽 후면 커버는 제작 기간만 총 3개월(12주)가 걸리는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완성되며, 최상급 품질의 '풀 그레인' 가죽을
자연친화적인 '배지터블 태닝' 방식으로 가공해 가죽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고급스럽고 견고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 천연 가죽
특성상 손으로 쥐었을 때 일반 금형물 대비 10% 이상 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사용자가 더욱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블랙, 브라운, 스카이 블루, 레드, 베이지, 옐로우 등 총 6개 색상의 천연가죽을 적용한 제품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등 ‘3D 패턴’ 후면 디자인을 적용한 3종을 함께 출시한다. 메탈릭 그레이와 세라믹 화이트는 실제 금속과 세라믹
성분을 함유한 도료를 사용했다. 메탈릭 그레이는 마치 장인이 두드린 금속의 느낌을 살렸다. 세라믹 화이트는 정성껏 빚은 매끈한 도자기를 보는
느낌이다.
한국시장에는 이 가운데 블랙, 브라운, 스카이 블루 등 천연가죽 색상 3종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3D 패턴 후면 디자인 2종이
출시된다.
조리개값 F1.8 렌즈 탑재한 DSLR급 카메라
LG G4에 들어간 후면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F1.8 렌즈가 달린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 크기도 전작 G3 대비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G4에 처음 탑재된 '전문가 모드'는 DSLR 카메라처럼 셔터 스피드, ISO 감도, 색온도 등을 다양하게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 속도는 1/6000초에서 30초까지 설정 가능하며, ISO 50부터 2700까지 17단계 감도
조절을 지원한다. 화이트 밸런스(색온도)는 2300K에서 7500K까지 51단계로 나뉘어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찍은 사진을 JPEG 파일은 물론 RAW 포맷으로도 저장할 수 있다. JPEG 파일은 약 1,600만개의 색상 정보를
지원하지만 RAW 파일은 약 10억개 이상의 색상 정보를 지원해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기에 용이하다.
전면 카메라도 국내 최초로 800만 화소 모듈을 탑재해 셀피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제스처 인터벌 샷' 기능을 추가했다. 손바닥을 폈다
주먹을 쥐면 사진이 찍히는 '제스처 샷'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두 번 쥐면 2초 간격으로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도록 했다.
또 G4는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스펙트림 센서'를 세계 최초로 타재해
촬영시 적외선까지 감지해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채 표현이 가능하다.
손떨림 보정 기능도 기존 OIS 플러스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강화된 OIS 2.0을 탑재했다. 기존 OIS 플러스가 좌우/상하 흔들림을
최대 1도까지 보정한 반면 OIS 2.0은 최대 2도의 흔들림까지 보정해 더욱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5.5인치 IPS 퀀텀 디스플레이 화질
LG G4는 전작과 동일한 5.5인치 화면 크기에 2560x1440 QHD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기존 LCD를 개선한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했다.
최근 LCD TV에서 사용되는 퀀텀 닷(양자점) 디스플레이와는 다른데, LG전자는 G3 대비 색 표현 범위가 20% 더 넓어진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98%를 지원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명암비가 50% 개선된 1500:1, 휘도는 25% 개선된 500니트(nit)를 지원한다.
인간 중심의 UX 4.0 탑재
LG전자는 다양한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새롭게 발표한 UX 4.0을 G4에 처음 선보인다. UX 4.0은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LG전자만의 인간 중심 UX 철학을 담았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퀵샷(Quick Shot) - 후면 하단 볼륨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앱이 실행되는 동시에 사진이
찍히는 기능이다. 카메라앱을 실행하고 별도 촬영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G4’는 0.6초에 불과한 카메라앱 진입속도와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레이저 오토 포커스로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찍을 수 있다.
갤러리(Gallery) - 새로워진 갤러리는 촬영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사진을 자동으로 정렬,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타임라인 뷰(Timeline view)'는 년, 월, 일 등 시간 순으로 사진을 정렬해 준다. 최대 816장의 사진을 한
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메모리즈(Memories)'는 촬영시간과 장소를 인식해 자동으로 추억 앨범을 만들어 준다.
스마트 알림이(Smart Notice) -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날씨의 경우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와 같이
개인에게 최적화된 알림을 전달한다.
캘린더(Calendar) - 다양한 일정과 메모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일정 보관함'은 사용자가 캘린더 상에
일정이나 메모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SNS 상의 일정도 드래그 한 번으로 손쉽게 가져 올 수 있다.
퀵헬프(Quick Help) -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배려한 지식인 같은 기능이다. G4 사용시 복잡하거나
궁금한 것을 검색하면 바로 해결방법을 알려준다.
이동통신 3사 통해 29일부터 판매 개시
LG전자는 G4를 29일 한국시장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82만 5천원이다.
LG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G4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년 이내 액정 파손 시 무상으로 액정을 교환해 주는 등 '더블 케어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G4 사용자는 충격에 강한 슬림 아크 디자인과 액정 무상교체 프로그램으로 2번 케어 받는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
이통3사도 G4 출시에 따라 공시지원금과 판매가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상한선 33만원까지 책정했으며, KT는 순 완전무한 99요금제 기준 32만 7천원을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반면 SK텔레콤은 LTE
전국민 무한 100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6만원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대신 2년간 약정으로 요금을 할인받는 선택요금 할인제가 20%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단말기 출고가를
82만원대로 책정한 LG전자가 선택요금 할인제를 적용하기에 좀더 유리하다.
하지만 LG G4는 스마트폰 성능 핵심인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전작 G 플렉스2보다도 낮은 성능을 가진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를 탑재한
것이 약점인데다, 단통법 상황에서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출고가 몇 만원이 싸다고 G4를 선택하진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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