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모뎀 사업을 청산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6 회계년도 2분기에 아이세라(Icera) 모뎀 사업을 중단하고 기술 및 사업부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1년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자사의 테그라(Tegr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통신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목적으로 3G 및 4G 휴대폰, 태블릿 PC 등에 적용되는 초고속 무선 모뎀 제품을 개발하는 아이세라를 3억 6,7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엔비디아는 아이세라 모뎀을 내장한 테그라 4i를 출시하고 LTE 모뎀 칩셋도 발표했지만,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에서 테그라 프로세서 보급에 실패했다. 이후 엔비디아가 게임 관련 쉴드 제품군과 비주얼 컴퓨팅, 자동차 정보 기기,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테그라 전략을 재편하면서 아이세라 통신 기능을 사용할 일도 줄어들었다.
엔비디아는 이미 개발된 4G LTE 모뎀은 내년이나 그 이후에도 회사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더 이상 모뎀 개발을 하지 않을 것이고 향후에는 서드파티 모뎀 제품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세라 모뎀 사업부에는 약 500명의 직원이 있으며 영국과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와 미국에도 작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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