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쿠페 '토요타 GT 86', 부분 변경으로 2.0 복서 엔진 출력 개선

2015-05-14 12:34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토요타의 스포츠형 쿠페 GT 86이 내년 중으로 부분 변경 모델로 공개될 것이란 소식이 알려졌다.

불과 4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다. 토요타는 GT 86에 탑재된 수평 대향의 2.0 복서 엔진 출력을 개선하고 프론트와 리어, 헤드 램프 및 범퍼 등의 외장 구성을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토요타 GT 86은 또다른 모델인 스바루 BRZ와 원천적으로 같은 차종이기도 하다.

특히 성능 개선이 이뤄질 2.0 복서 엔진은 내부 마찰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 효율적인 인테이크 매니폴드 디자인으로 부스트 압력을 늘려 최대 토크를 약 5 % 늘리고, 연료 효율성 역시 최대 7 % 개선하는 등의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 다루기도 했다.

현재 토요타 GT 86은 최고 출력이 200 마력 수준이다. 개선형 2.0 복서 엔진을 탑재할 경우 211 마력까지 5.5 %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출력을 좀 더 끌어낼 여지가 남았다고 보고 있기까지 하다. 이것 말고도 댐퍼 및 서스펜션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변화가 언급되기도 했다.

내년이면 토요타 GT 86에서 무엇이 달라진 것인지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 15-05-14 15:53/ 신고

저정도만 해도 상당한 개선이네요

아이마

/ 15-05-17 23:21/ 신고

가끔 출근길에 보는데... 자세 좋고... 타보고 싶긴 하내요..
출력이 좀 아쉽다고들 전에 여기저기서 본 것 같은데 약간 개선된 것도 좋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260-300마력정도까지 출력이 나오는 고출력 엔진이면 대박 나겠지만 지금정도도 재미를 느끼는데는 나쁘지 않은차라 들었는데..^^
270마력대 엔진 가진 차를 타지만 대형차라 200마력짜리 86이랑 붙으면 밀릴 듯 ㅎㅎ
전 밟는 스타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