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90, 일부 차량 '배선 결함' 발견, 방치하면 에어백 전개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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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09:44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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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볼보가 신형 XC90 차량에 '배선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앞 좌석과 연결된 배선 뭉치(와이어링 하니스, Wiring Harness)가 일부 차량에 잘못 조립돼, 절연 처리된 배선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부위가 손상되면 계기판 LCD(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에 정비소로 차량을 입고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출력되고, 갑작스럽게 앞 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될 수도 있다.
이번 XC90의 제작 결함으로 보고된 부상 사고 및 실수로 에어백이 전개된 사례는 접수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보고된 신형 XC90의 수는 200 대다.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양산된 일부 차량이 해당된다.
볼보는 해당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에게 리콜 통지문을 발송해 가까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위의 배선 뭉치를 점검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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