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액정 기술 이용해 태양광으로 실내 밝혀주는 '채광 필름' 개발

2015-06-03 11:06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샤프(Sharp)가 액정 디스플레이 개발에서 축적된 광학 제어 기술을 '채광 필름'을 개발했다.

기존 건물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외부 광원을 직접 실내로 유입시킬 경우 계절과 날씨, 시간대에 따라 광량이 차이가 있고, 지나치게 밝은 경우 오히려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을 사용해 차광시키면서 실내에는 조명을 켜서 사무실 전력 사용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샤프가 개발한 채광 필름은 태양의 연주/일주 운동을 고려한 고급 광학 설계에 근거한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했으며, 표면에 미세 가공을 주는 것으로 필름의 한쪽에 다양한 각도에서 들어오는 빛을 반대편에 일정한 각도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건물 외부 창 상부에 채광 필름을 설치하면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입사각에 관계없이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실내 천장 방향으로 굴절시켜 눈부심을 방지하면서도 실내 전체의 조도를 올려 실내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 절감이 가능해진다.

샤프는 자체 실측값의 유효성 검사에서 연간 약 40%의 조명 전력 절감이 가능해지는 높은 채광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 15-06-03 11:21/ 신고

정말 에너지 절약도 지능화되네요

Meho

/ 15-06-03 23:27/ 신고

이거 참 신기하네요. 동영상이라도 보고싶네..

nomasume

/ 15-06-04 1:21/ 신고

대단한 기술은 아닐지라도 정말 좋은 기술이네요.

프리스트

/ 15-06-10 10:50/ 신고

전력 절감에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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