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미국 온라인 영화시장, DVD 시장 규모 넘어설 것

2015-06-04 13:2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비디오 온라인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세가 드디어 실물 구매 수요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PricewaterhouseCoopers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5년 미국 시장의 온라인 홈 비디오 시장은 13% 상승한 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는 DVD 구매와 대여 시장의 78억 달러 규모보다 약 22% 높은 수치다.

2년 뒤인 2017년에는 온라인 홈 비디오 시장의 규모가 120억 달러에 달해 미 박스 오피스 시장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전체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비용의 경우 2019년까지 매년 5.1% 성장세를 이어가 2조 2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예측의 배경에는 DVD나 블루레이 같은 매체의 출시 기간 및 구매 발송 문제, 이들 매체로만 제공되던 스페셜 피처의 온라인 제공 같은 온라인 서비스 환경 개선, 일부 영화의 경우 극장 개봉과 온라인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하는 등 시장 환경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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