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포드가 '싱크3'를 올 여름부터 포드 이스케이프와 피에스타 차량에 우선 적용키로 결정했다.
싱크3는 포드 및 링컨 차량의 최신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다. 운전자의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앱 링크의 차량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원하는 기능을 다룰 수 있다. 애플 아이폰과 연결할 시 싱크3에 제공된 시리를 이용할 수 있고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메시지 확인과 같은 다른 기능을 쓸 수 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처리 개선으로 터치 반응이 빨라졌으며, 스마트폰 내지 태블릿에서 주로 이용하는 핀치 투 줌과 스와이프 등의 제스처로 편하게 다룬다. 홈 스크린 영역은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폰 등 세 가지 구성으로 단순해졌고 연락처 검색 기능도 찾기 쉽게 바뀌었다. 긴급 상황 시엔 911 어시스트 기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전과 달리 와이파이 통신으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와이파이 접속이 허용된 구역에 차를 세우거나 주행 중 알아서 업데이트된다.
기존 차량의 마이포드 터치에서 얼마나 개선될지는 실제 싱크3가 적용된 차량을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포드 익스플로러를 비롯한 차량에서 문제로 제기됐던 한글 표시 문제도 해결이 됐을지는 2016년형 포드 피에스타, 이스케이프를 보고 판단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