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광디스크 백업 시대의 마지막을 상징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대표적인 기록용 광미디어 제조사 다이요 유덴(Taiyo Yuden, 太陽誘電)이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힌 것.
외신들에 따르면 다이요유덴은 2015년 말까지 광디스크를 생산하고, 제품 판매는 2016년 2월 중단할 계획을 밝혔다.
다이요유덴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주력 백업 미디어로 사용되어온 CD-R과 DVD-R 등의 고품질 광미디어 제조사로 널리 알려졌으며, 후지필름과 맥스웰, 파나소닉, 플렉스터, TDK, 버바팀등에도 OEM 공급하고, 2008년에는 JVC와 설립한 합작 벤처회사 Victor Advanced Media를 통해 미국과 영국 시장에 'That's' 브랜드로 다이요유덴 제품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TB 단위의 하드디스크 보급과 보다 간편하게 쓰고 읽기가 가능한 대용량 USB 메모리가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재기록과 읽고 쓰기 및 보관이 불편한 광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며, 결국 한 시대를 풍미한 다이요유덴의 시장 철수 선언이 이어지게되었다.
한편, 다이요유덴은 광미디어 사업 철수 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재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