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VEGA LIVE 서비스 종료, 법원은 M&A 양해각서 체결 허가

2015-06-16 19:29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팬택(Pantech)이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베가 라이브(VEGA LIVE) 서비스를 종료한다.

팬택은 16일 베가 라이브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팬택의 운영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서비스 지속이 어렵게 되었다며 베가 라이브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가 라이브는 모바일 서비스, 게임, 영화 등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스 플레이(AppsPlay)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미디어 라이브(Media Live)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더 이상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팬택은 이미 베가 서비스 종료 이전에도 제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단 및 A/S 센터 정리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 26일에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하는 등 사실상 파산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법원이 16일 팬택과 옵티스 컨소시엄 사이의 인수합병(M&A)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허가함으로써 팬택은 공개매각 입찰 무산 이후 법정관리 폐지를 앞둔 상태에서 마지막 회생 기회를 잡게 됐다.

그러나 인수합병이 실제로 이뤄진다고 해도 팬택이 이전처럼 스마트폰 관련 사업을 지속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베가 서비스 종료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 15-06-17 10:08/ 신고

제대로 부활이 되려나요. 기술만 빼먹는거 아닐지..

폰생폰사

/ 15-06-17 12:39/ 신고

-On Mobile Mode -
공장과 as센터는 청산되고, 일부인 400억 정도 부분만 인수한다고하네요. ㅜㅜ

프리스트

/ 15-06-23 13:14/ 신고

회생은 이미 불가능 아닌감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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