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해킹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모바일 플랫폼 운영체제 iOS와 PC용 운영체제 OS X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9to5mac을 포함한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보안 취약점은 앱 교차 공격 XARA(Cross-app across attack)의 일종으로, 특히 애플의 앱 심사과정에서도 탐지되지 않아 앱스토어를 통해 무차별 배포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번 보안 취약점을 발표한 미 인디애나 대학과 조지아 공과대한 공동 연구팀은 해당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앱을 애플에 제출하였는데 검수를 통과해 앱스토어에 등록되었으며, 해당 보안 취약점은 애플 키체인 외에도 서드파티 앱의 로그인 정보와 앱 내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연구진은 테스트한 1500여개의 iOS와 OS 관련 앱 중 90% 가까운 앱이 해당 취약점에 내부 데이터가 완전히 노출되었다고 밝혔지만, 이렇게 수집된 정보가 원격 서버로 전송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연구진은 해당 취약점에 대해 2014년 10월 애플에 통보하였지만 반년이 넘도록 별다른 대응이 없어 이번에 관련 내용을 온라인에 공개하였다고 언급했으며, 애플이 최근 공개한 iOS 9와 OS X 엘 카피텐도 해당 보안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