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20d 국내 연비 검증 통과, 118d보다 더 낫다, 연비는 17.1 km/l

2015-07-10 11:57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얼마 전 국내 출시된 BMW 뉴 1시리즈에 라인업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BMW 120d의 국내 복합 연비 정보가 등록된 것이다. 표시된 복합 연비는 17.1 km/l로, 지난 달 국내 출시된 118d(17.4 km/)와 비교해 겨우 0.3 km/l 낮을 뿐이다. 16 인치형 휠타이어(195/55 R16)로 인증을 통과한 BMW 118d보다 더 큰 18인치형 휠타이어(전륜 : 225/40 R18, 후륜 : 245/35 R18)를 장착했음에도 연비가 이만큼 나왔다.

BMW 120d의 엔진 출력과 토크는 BMW 118d보다 더 우수하다. B47 2.0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은 190 마력, 최대 토크는 40.8 kg.m에 이른다. BMW 118d가 150 마력에 32.6 kg.m의 토크를 냈던 점을 생각하면, 최고 출력은 약 26.6 %, 최대 토크는 25 % 정도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트랜스미션은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으며, 공차 중량은 BMW 118d(1,375 kg) 대비 15 kg 더 나간다.

국내서 BMW 120d가 BMW 뉴 1시리즈로 언제 라인업이 추가될 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라인업 추가가 임박했다는 점은 예상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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