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쉐보레 볼트, 전기 모드로도 85 km 갈 수 있어, 기존보다 40 % 증가

2015-08-05 12:53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지엠(GM)이 2016년형 쉐보레 볼트의 전기 모드 주행 거리를 85 km로 늘릴 계획이란 소식이 올라왔다.

해당 소식을 다룬 GM Authority는 기존보다 전기 모드 주행 거리가 15 마일(약 24 km) 증가할 것이라 정리했다. 기사로 등록된 지 얼마 안 돼 원문이 삭제된 상태지만,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을 비롯한 주요 매체선 즉각 이를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사실, 쉐보레 볼트는 전기차라 부르기도 애매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라 말하기도 어려운 차다. 국내서 보조금 지급 결정 문제로 출시되지 않은 BMW i3 레인지 익스텐더와 같은 개념의 차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평상시엔 리튬 이온 배터리 팩에 충전된 전력을 이용하고, 방전 시 연료 탱크에 저장된 가솔린을 비상 발전용으로 사용해 달린다.

MPI 방식의 1.5 가솔린 엔진과 18.4 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 두 개의 전기 모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했다. LG화학이 공급하고 있는 배터리는 셀 개수가 192개로 줄어 공차 중량(1,607 kg)이 45 kg 가벼워졌다. 연료 탱크까지 모두 가득 채우면 최대 676 km를 주행할 수 있다.

2016년형 쉐보레 볼트는 내년 중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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