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200 kg 다이어트한 '신형 아스트라' 공개, 골프 위협할수도

2015-08-28 12:47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오펠이 2016년형 신형 아스트라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신형 오펠 아스트라는 무려 200 kg의 공차 중량을 감량한 해치백이다. 새롭게 설계된 차체로 77 kg, 서스펜션 장치를 비롯한 에어로다이나믹 부문에서 50 kg, 휠타이어에서 11.5 kg, 브레이킹 시스템, 신형 1.4 에코텍 터보 가솔린 엔진, 트랜스미션으로 모두 10 kg씩 무게를 줄인 결과다.

이 중에 1.4 에코텍 터보 가솔린 엔진은 지난 6월 발표된 신형 엔진이다. 150 마력에 25 kg.m의 토크를 내는 고출력 버전과 125 마력형 일반 버전의 엔진이 준비된 상태다. 고출력 버전의 경우 현재 트랙스와 아베오, 크루즈에 적용된 140 마력형 1.4 에코텍 엔진보다 성능 및 효율이 뛰어나다. 주요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설계해 소음 진동(NVH)을 확실히 개선됐다.

신형 아스트라의 경쟁 모델은 폭스바겐의 골프 1.4 TSI 모델을 언급할 수 있다. 1.4 TSI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이 140 마력, 최대 토크는 25.5 kg.m이다. 제원상 출력이 비슷하면서 공차 중량은 골프보다 더 가볍고, 상품성 부문에서도 더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펠의 신형 아스트라는 오는 9월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토쇼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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