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구매 계약은 디젤이 압도적, 차량 인도만 3개월 걸려

2015-09-11 10:56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지난 10일, FCA코리아가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출시했다. 글쓴이는 출시 전날부터 수도권 주요 크라이슬러 전시장에 레니게이드 차량이 입고됐다는 소식을 따라 가까운 강서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올 뉴 레니게이드가 얼만큼 계약됐는지 집계되지 않아 알 수 없었지만, 디젤과 가솔린 중 디젤 모델의 구매 계약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시장 내 영업 직원은 "레니게이드 가솔린 모델은 구매 계약 후 한 달 남짓해서 받을 수 있지만, 디젤 모델은 인기가 좋아 석 달은 걸릴 것"이라 답했다.

생각보다 많은 고객들이 레니게이드를 기다려온 모양이다. 전시장에 방문해 상담하는 와중에도 레니게이드를 보러 온 고객들이 수시로 들락날락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레니게이드는 세 가지 라인업으로 준비됐다. 2.4 가솔린 모델은 전륜 구동, 2.0 디젤 모델은 4륜 구동 모델로만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론지튜드 2.4 가솔린이 3,480만 원, 론지튜드 2.0 디젤 AD는 3,990만 원, 리미티드 2.0 디젤 AWD가 4,390만 원으로 책정된 상태다.

이달 중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모두 2백만 원씩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개소세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은 3,280~4,190만 원선이다. 국내 복합 연비는 가솔린 모델이 10 km/l, 디젤 AWD 모델은 12.3 km/l로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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