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이미지 실추, '워즈 오토 10대 엔진' 자격 박탈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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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12:10
곽준혁 前 기자 
jh1718@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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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워즈 오토가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대상으로 '10대 엔진' 선정 자격을 박탈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즈 오토가 이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다. 디젤 게이트(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점이다.
지난 2년 간 폭스바겐의 1.8 TSI 4기통 가솔린 엔진을 10대 엔진으로 선정해 왔고 이번에도 올 12월 10일에 10대 엔진으로 발표하려 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수 년 간 판매된 1,100만 대의 폭스바겐 그룹 차량이 디젤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을 알고선 "독일 엔지니어링에 크나큰 실망을 했다"고 한다.
아울러 미국 환경청(EPA)이 폭스바겐의 3.0 V6 TDI 디젤 엔진에 관해 디젤 게이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 등도 언급됐다. 말미엔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을 10대 엔진으로 선정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참고로 워즈 오토 10대 엔진은 차량 제작사의 엔진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특별상이다. 배기량 대비 높은 출력과 토크, 무게 감량, 소음 진동 감쇄, 배출가스 저감 등 기술적인 내용과 신차 판매량 기여도와 소비자 선호도 등 시장성을 고려해 최고의 엔진을 가린다.
이런 자리에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엔진이 워즈 오토 10대 엔진 명단에서 제외된다는 점은 가히 치명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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