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메간' 완전 공개, 탈리스만과 같은 엔진에 변속기 쓴다

2015-10-30 12:33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르노 신형 메간의 파워트레인이 완전히 공개됐다.

신형 메간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이 세 가지, 디젤이 네 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솔린은 1.2 에너지 TCe 100, TCe 130, 고성능 모델 메간 GT에 대응한 1.6 에너지 TCe 205 EDC, 디젤은 1.5 에너지 dCi 90, dCi 110, dCi 130, dCi 165(메간 GT)로 나뉜다.

1.2 3기통 엔진이 탑재된 에너지 TCe 100의 경우 최고 출력이 100 마력(@ 4,000 rpm), 최대 토크는 17.8 kg.m(@ 1,500 rpm)에 이른다. 정지 상태서 100 km/h까지 가속 시간은 12.3초, 유럽 복합 연비는 18.5 km/l로 표시됐다. TCe 130은 7단 EDC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 130 마력(@ 5,500 rpm)과 20.9 kg.m 토크(@ 2,000 rpm)를 내며, 최고 속도는 6단 수동 변속기 기준 197 km/h, 제로백 10.6초, 연비는 18.8 km/l로 수치상 TCe 100보다 낫다.

메간 GT에 적용되는 1.6 에너지 TCe 205 EDC는 205 마력(@ 6,000 rpm)과 28.5 kg.m 토크(@ 2,400 rpm)의 동력 성능을 발생시킨다.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 변속기 대신 DCT 기반의 7단 EDC 자동 변속기가 구성됐다. 제로백은 7.1초, 제원상 최고 속도는 1.2 TCe 100(179 km/h)보다 훨씬 높은 233 km/h까지다.

디젤 라인업 중 1.5 dCi 90은 국내서 판매 중인 QM3와 동일하게 90 마력(@ 4,000 rpm)과 22.4 kg.m 토크(@ 1,750 rpm)를 내지만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 변속기로 셋팅됐다.

만약 국내 수입 판매될 수 있다면 1.5 dCi 110이 유력해 보인다. QM3처럼 6단 EDC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0 마력(@ 4,000 rpm)에 25.5 kg.m 토크(@ 1,750 rpm), 제로백은 12.3초(수동 변속기 모델은 11.2초), 유럽 복합 연비는 27 km/l다. dCi 130은 6단 수동 변속기 모델이다. 메간 GT 디젤의 1.6 dCi 165는 6단 EDC 자동 변속기가 기본 구성된 모델이다. 160 마력과 38.7 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 공개된 르노 탈리스만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신형 메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솔린은 7단 EDC, 디젤은 6단 EDC며, 엔진 라인업 구성도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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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 / 15-11-05 21:10/ 신고

정지 상태의 차량이 100km 속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100km로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짐 없이 정지하는데 걸리는 제동거리가 중요할까요?

자동차는 위험한 상황에서 탑승자를 지켜주기 위한 안전이 최우선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