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PC 리뷰 홈  

LG RGBW는 진정한 4K가 아니다?,삼성의 이의제기가 허무한 이유

2015-11-26 19: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최근 4K 디스플레이를 두고 삼성과 LG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LG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서브픽셀 방식인 M+ (이하 엠플러스)방식이 자리하고 있는데, 엠플러스 방식은 빛의 삼원색인 RGB(Red Green Blue) 서브픽셀을 이용하는 대신 RGBW(Red Green Blue White)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삼성은, 엠플러스 방식의 W 서브픽셀은 밝기 조절을 위한 것이지 색상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4K 디스플레이가 아닌 3K 디스플레이고, 색 표현력 역시 RGB 방식보다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는 이미 엠플러스 방식이 국제 인증 기구로부터 4K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며, RGB 방식에 비해 동일 휘도에서 엠플러스(RGBW) 방식은 전력을 37% 적게 쓰고, 같은 휘도에서는 1.5배 더 밝게 표현하는 동시에 원가 절감에도 유리해 소비자에 유리함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상 의미없는 LG 엠플러스 4K TV 해상도 논쟁

LG 엠플러스 기술 기반의 4K 디스플레이가 진짜 4K 해상도인지 아닌지와 관련된 이번 논쟁은 관련 업체들의 협의를 통해 국제 표준을 정하고 그에 합당한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평가할 내용이지만, 아직 관련 기관마다 서로 다른 인증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도 이번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CEA(전미가전협회,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와 DE(디지털유럽, Digital Europe)은 UHD TV 해상도 기준을 발표하면서 화소 하나하나가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삼성과 같은 견해를 내놓고 있는 반면, 시장조사업체 IHS는 RGBW를 4K 디스플레이로 인정하고 있다.

이같이 해상도 규정이 아직 완전히 통일되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삼성이 제기한 'LG 엠플러스 기반 4K 디스플레이는 진짜 4K가 아니다'는 주장에 대한 논의는 현 시점에서 사실상 의미가 없다.

 

삼성도 자유로울 수 없는 서브픽셀 구조에 따른 해상도 논란

LG 엠플러스 기술의 4K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삼성이지만, 같은 논리라면 삼성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삼성 갤럭시 S와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를 포함해 최신 모델인 갤럭시 S6과 갤럭시 S6 엣지는 물론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조차 RG-GB 방식의 서브픽셀 구조를,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에는 이번에 논란을 제기한 LG 엠플러스의 RGBW와 유사한 RGBW 방식의 서브픽셀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LG 엠플러스 기술에 대한 삼성의 주장을 그대로 이들 제품에 적용한다면, RG-BG 방식이나 RGBW 서브픽셀 방식 제품의 해상도는 삼성이 내세우는 것보다 2/3 또는 3/4로 낮아지게되는데, 당시에도 이들 RG-BG 서브픽셀 구조 제품과 관련해 해상도 논쟁이 일어난 것을 많은 네티즌들이 기억할 것이다.

 

어떤 기술이나 제품에 대해, 그들이 내세우고 있는 내용에 대해 합리적인 반박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공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의 주장에 의해 자승자박 형국에 놓은 곳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결국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엠플러스 4K TV를 둘러싼 삼성과 LG의 신경전은 특별한 결론없이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이 높고, 삼성입장에서는 누워서 침뱉기 상황이 펼쳐질 것이 뻔히 보임에도 이같은 주장을 펼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4K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무기로 치고 올라올 LG를 견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데,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4K UHD 패널 점유율 추이를 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위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그 차이가 0.6% 포인트에 불과한 현 상황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LG 엠플러스 기반 4K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에 대한 논쟁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1-26 20:44/ 신고
거기서 거기. 자기들 잘못은 인정 안하고 남만 탓하는 나쁜 심보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1-27 8:10/ 신고
말그대로 X 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상황이네요...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1-27 9:05/ 신고
-On Mobile Mode -
냉장고로 1차대전 끝내고 이제 디스플레이로 2차대전 가려는건가
지풍승 / 15-11-27 10:23/ 신고
소비자입장에선 싸고 품질 좋으면 끝~
nomasume kamiru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1-27 17:24/ 신고
서로 까기 바쁘지만 가격 결정은 친하게...
윈도리트윗 / 15-11-28 16:43/ 신고
삼성도 RGBW로 따라할듯.. RGBW도 갤럭시노트가 먼저~하면서.. 어차피 OLED-TV시장점유율은 작아서 같이 판을 키워야할판에 뭐하는건지..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1-28 21:07/ 신고
그냥 이슈화되면 다행이고 아니라도 상관없는 그런 전략인것 같네요.
오히려 37% 소비전력이 더 적다는데 눈이 가네요.
당신기억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1-30 13:32/ 신고
ㅋㅋ
LG가 잘 선택한 듯..
소비전력도 낮출 수 있고 좋은 기술 같네요.
삼성은 뭐 ...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1-30 18:15/ 신고
삼성 주장이 틀린건 아닌데 그렇다고 기존 fhd 와 차이가 없는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rgb uhd 에 더 가깝다고 봐야하는지라... 기사에 있듯이 펜타일 방식을 이용한 패널을 삼성도 모바일 기기에서는 사용하고 있고요.

엘지 제품 중에도 보급형 라인업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알아요.
고급형은 rgb 방식으로 알고... 사용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기에 큰 차이 없는 화질에 저렴한 가격이라면 화질에서 rgb 제품에 비해 약간 열화가 있다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경쟁사 흠을 지적하고 있겠죠.
ndd247 / 15-12-02 18:28/ 신고
그렇게 언플해도 삼성 꺼 안삼.ㅎㅎ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5-12-03 12:48/ 신고
LG가 디스플레이는 그나마 잘하니 시비를..
럭키싱글 / 15-12-14 23:21/ 신고
내수시장에서는 가격 폭리를 취하고 괜히 쓸데 없는 논쟁 그만하고 상식적인 시장 원칙에 의해서 가격 경쟁이나 하시지 원...
uhd / 15-12-18 20:34/ 신고
스스로에게 돌을 던지는 일과 상관없이 uhd가 아닌 것은 맞죠. 소비자에게는 의미 없는 일이 아니죠. uhd가 아닌 것을 uhd로 팔아 먹는데;;

무의미론(?)을 낼 것이 아니라 의미를 뒤서 삼성, 엘지등 가짜 해상도를 실제 해상도인 것처럼 사양에 표기해서 팔아먹는 짓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해야죠.

스스로 인정하는 좋은 기회를 왜 무의하게 만들려고 하시는지...
RangCom / 15-12-19 15:58/ 신고
잉? 뭐지..쿨앤조이,파코즈,플웨즈와는 분위가 딴판이네요..

거기선 자체적인 벤치로 RGBW는 모니터로 쓰기에는 쓰레기 맞다. 결론이 났는데.;;

Tv로 사용할시에도 색감,밝기,업스케일링시의 깍두기등등 문제가 많아서 권장하진않는다

라고 했는데..
ㅇㅇ / 15-12-24 14:57/ 신고
보드나라 좋게 봤는데 소비자 배신하고 엘지 알바 노릇하는거 역겹네요 ㅉㅉ
클쇠 / 16-01-14 9:31/ 신고
(RGB)나 (RGBW)나, 픽셀묶음의 갯수가 4K 맞다면 논란이 필요없는 부분입니다. 즉, 서브픽셀의 존재여부와 4K와는 상관없는 문제죠. 다만 LG의 M+ 방식은 4K가 맞지만, 모든 칼라를 다 표현하려면 한개가 아닌 4개의 픽셀묶음이 필요하므로, 완전한 UHD용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4K 일지라도 UHD가 아닌, 단지 FHD 영상의 화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용도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어쨌든 TV 화질로는 OLED가 월등하며, 어차피 OLED는 번인 문제때문에 PC용 모니터로는 활용할 수가 없으므로, UHD 방송이 현실화되지 않는 한, WOLED 방식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mmm / 17-01-14 16:34/ 신고
M+는 그냥 쓰레기 맞습니다. 4K가 FHD보다도 모든면에서 떨어지는 매직을 보여주는놈인데...

그냥 RGBW 서브픽셀인 LG WOLED TV는 문제 없고요
갓바위 / 17-06-22 21:50/ 신고
2017년 미래에서 왔습니다.
4K 디지털 방송과, 플4pro 로 인해 RGBW가 쓰레기였음이 만천하에 까발려지게 되고,
국내에는 RGBW 패널임을 교묘하게 속여 파는 행태를 하게 됩니다.
리케이리케아 / 17-08-10 12:07/ 신고
어째 삼성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부분에서 티비가 아닌 모바일(노트시리즈 등)을 예로 들어서 얘기하고 있죠?논란은 4K TV로 가다가 삼성비난할때는 모바일로 얘기하네요.
뭔가 비정상적인 기사에요.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11/26] MSI, 11번가 그랜드십일절 게이밍 데스크탑 할인 공세..구매 혜택 풍성  
[11/26] MSI, ‘MSI MPG Z890I 엣지 TI WIFI7’ 및 ‘MSI MAG B850M 박격포 맥스 WIFI7’ 출시  
[11/26] MSI, AI 기능 탑재한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 ‘MEG X’ 출시  
[11/26] HP 인기 노트북, 11월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참여  
[11/26] 서린씨앤아이, AGI 국내 협력 1주년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11/26] '롤드컵 현장 열기 그대로'.. 정원엔시스, HP HyperX OMEN 15 등 주요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 선보여  
[11/26] PC방에 부족함 없는 H610 mATX 보드, MAXSUN 마일스톤 H610M 2.5G V3 디앤디컴 (벌크)  
[11/26]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중국 판호 획득  
[11/26] 텐센트 클라우드, 해외 사업 성장 가속화.. 기업용 AI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11/26] 소니코리아, 시네마 라인 풀프레임 카메라 FX5 국내 출시  
[11/26] 컴투스 ‘MLB 9이닝스 26’, 글로벌 서비스 10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11/26] LP-E코어만 4개에 TDP 6W, 인텔 문 레이크(Moon Lake) CPU 계획?  
[11/26] 알맹이 없는 가짜 라이젠 9 9900X3D 발견  
[11/26] AI 수요에 PCB 공급난 심화, 메인보드와 VGA 가격 추가 상승 우려  
[11/26] 엑스리얼, 안드로이드 XR 기반 유선 XR 글래스 ‘아우라(AURA)’ 국내 공식 출시  
[11/26] (주)에스라이즈,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맞아 ASUS TUF F16&A18 게이밍 노트북 특별 프로모션 진행  
[11/26] MS, DXR 성능 개선 및 메모리 사용량 최대 90% 절약 기술 발표  
[11/26] 로지텍, 전국 이마트 주요 100개 매장서 ‘로지텍 G 헤드셋 랜덤박스 이벤트’ 진행  
[11/26]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 서비스 9주년 기념 웹사이트 공개, AGF 2026 참가 예고  
[11/26] 인텔-오라클, OCI 기반 엔터프라이즈 및 에이전틱 AI 지원 위한 협력 확대 계획 발표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