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7일 폐막한 세계 최대 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16’에서 물리기반 실사 렌더링 기술인 ‘엔비디아 아이레이(NVIDIA Iray)’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공개된 아이레이 VR(Iray VR)을 활용하면 렌더링된 가상의 공간을 내부 카메라를 통해 현실처럼 생생하게 안팎으로 둘러볼 수 있다. 즉, 초기 설계 단계에서 자동차나 건물, 구조물 등의 내부를 VR로 구현하여 구석구석,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GTC에서 젠슨 황 CEO는 현재 건축 중인 엔비디아의 실리콘밸리 캠퍼스 내부를 VR로 구현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아이레이 VR이 자동차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들에게 큰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뛰어난 아이레이 VR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상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아이레이는 소재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인터렉티브 레이 트레이싱(Interactive Ray Tracing)’ 같은 렌더링 기술이나 데스크톱에서 데이터센터로의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디자인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아이레이는 디자이너들에게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았으며 가상 체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빛과 디자인의 상호작용 시스템이 뛰어나 건축가들과 조명 디자이너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한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는 GPU 기술로 달성한 과학 및 산업 분야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다. 7일까지 진행된 올해 GTC 2016에서는 차세대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테슬라 P100’ GPU, 세계 최초의 딥러닝 전용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DGX-1’, 인터랙티브 VR프로젝트 ‘Mars 2030’ 등이 공개됐다. 이 외에도 가상현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슈퍼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GPU 컴퓨팅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산업을 광범위하게 다룬 500개 이상의 세션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