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음성 비서 시리(Siri)의 특허 침해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49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Apple Insider에 따르면 다이내믹 어드밴시스(Dynamic Advances)의 모회사 마라톤 특허 그룹은 미국 뉴욕 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애플에게 500만 달러를 받고 추후 이행 조건 완료시 1,990만 달러를 받는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내믹 어드밴시스는 렌셀레어 공대(RPI)에서 개발한 부자연스러운 중급 단어를 자연스러운 언어 인터페이스로 바꿔주는 특허(US Patent No. 7,177,798)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011년 애플이 아이폰 4S와 iOS 5를 발표하면서 음성인식 기능 시리를 선보이자 이듬 해 특허 침해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애플은 시리를 자사의 거의 모든 제품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관련 특허 문제를 빨리 해결하길 원한 것으로 보인다.
합의 조건은 애플이 특허 라이센스를 받고 향후 3년 동안 이에 대해 다시 제소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다이내믹 어드밴시스는 이번 소송 합의금의 절반을 특허를 개발했던 RPI에 기부할 것하기로 제안했으며 원 특허 개발자인 RPI 교수는 합의된 특허 로열티 비용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중재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