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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리단님이 살아 계신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베타 체험기

2016-06-07 13:00
최재연 기자 yeon120@bodnara.co.kr

출시한지 햇수로 벌써 12년이 된 온라인게임,World of Warcraft(이하 와우)의 6번째 확장팩이 2015년 게임스컴에서 공개되었다.

새로운 확장팩의 이름은 '군단'으로, 스토리를 매우(!) 함축해보자면 지난 5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군주'와 어느정도 스토리가 맞닿아 있는 이번 확장팩은 원래는 과거에 죽었던 악마주술사 '굴단'이 평행 세계의 과거에서 현재로 살아 넘어와 굴단이 모시는 '불타는군단'과 굴단의 침공 맞서야 하는 스토리다.

사실 이렇게 설명을해도 너무나 방대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지고있는 와우이기에 전부 설명 드리기엔 매우 힘들다.

살게라스(좌)와 굴단(우)

핵심은 이번 확장팩은 굴단이라는 오크 악마주술사와 그가 모시는 큰형님(?) 불타는군단과 그 수장 '살게라스'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게 핵심이다.

 

또한, 가장 많은 인기를 거느렸고 수많은 와우 폐인을 만들었던 첫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최종 보스이자, 워크래프트 스토리와 역사에서 빠질수없으며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일리단이 메인 일러스트에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따라서,어떠한 모습일지는 모르나 다시한번 일리단을 만나게 될것으로 보인다.

12년차 게임 와우와 거의 11년을 같이한 필자로서는 이번 확장팩 '군단'을 다른 유저들보다 조금 먼저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쁜 마음에 플레이를 해보았다.

 

2번째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

블리자드는 와우의 확장팩이 출시될때마다 새로운 종족이나, 새로운 직업을 추가했다. 단 지난 드레노어의 군주 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특히 2번째 확장팩이였던 리치왕의 분노에서는 영웅 직업이라는 이름하에 만렙이 70이던 시절 55레벨부터 시작할수있는 죽음의기사 영웅직업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번 3개의 확장팩을 지나 6번째에 와서 드디어 2번째 영웅직업을 선보였다.

3개의 확장팩을 지나오는동안 수도사라는 추가 직업을 선보이긴 했지만 영웅직업이라는 말은 빠진 이유가 아마도 새로 1부터 키워야 한다는점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번 새로운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은 98레벨부터 시작하며 이번 확장팩의 만렙까지 레벨업과 특성포인트를 찍어나가게된다.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나 게임을 해보셨거나, 와우를 직접 플레이 해보았다면, 아시다시피 이번 '악마사냥꾼'은 일리단으로 부터 파생되어 나온 직업이라는게 한눈에 봐도 알수있다.

모든 종족으로 플레이가 가능했던 영웅직업 '죽음의 기사'와 달리 '악마사냥꾼'은 오로지 귀가 뾰족한 엘프 종족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즉 얼라이언스는 나이트엘프 종족, 호드는 블러드엘프 종족만 악마사냥꾼 직업을 택할수있다. 이는 스토리와도 매우 연관되어 있으며, 이번 종족을 만들수있게 된 계기인 일리단 역시 과거에는 나이트엘프였다.

 

무기 역시 일리단의 무기인 '아지노스'와 같은 종류인 '쌍날검'을 사용한다.

 

 

필자는 '악마사냥꾼'을 만렙까지 찍어보지 않았으나, 약 1시간여 이상 되는 튜토리얼을 플레이 해보며 느낀 결론은 같은 가죽 갑옷을 입는 직업인 '도적' 직업처럼 매우 스피드 하면서도 묵직한 한방을 보여주는 '전사'직업 같은 느낌을 잘 혼합해놓은 느낌이였다.

 

 

'악마사냥꾼'은 원래 일리단이 사용하던 변신 강화기술인 '탈태' 역시 사용이 가능하며 그리고 기본적으로 2단 점프에 날개를 펴 활강하는 기술 이나 눈에서 레이저를 쏠수있는 '안광'같은 기술이 기존의 직업들과 확실히 차별화 되는 영웅 직업 다운 느낌을 안겨주었다.

 

'군단' 확장팩의 많은 변화중에 손꼽히는 변화, 타격감

컨텐츠가 대폭 추가되는 확장팩은 컨텐츠로 승부하기 마련이다. 특히 지난 드레노어의 군주가 '주둔지'라는 컨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군단'역시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될 예정이긴하다, 그러나 이번 확장팩에서 필자의 마음에 가장 들었던 것이 있다.

와우가 출시 초창기부터 확장팩을 거듭해오면서 지금까지 와우의 단점으로 꼽혔던것이 있다. 바로 '타격감'이였다. 근접무기나 원거리무기나 마법이나, 모든 타격감이 매우 밋밋하다는점이 와우의 가장 큰 단점중에 하나였다.

확장팩을 거듭해오면서 어느정도 이펙트나 효과로서 타격감을 살리긴 했지만 근본적인 밋밋함은 어쩔수가 없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모든 직업의 특성과 스킬을 재정비하고, 그에 맞춰 이펙트 변화를 이루어냈으며 결정적으로 타격감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필자가 잠깐잠깐 테스트 해보니 대부분 타격감과 이펙트가 대폭 상향되어 약간 오바 해보자면 타격감 좋은 콘솔게임을 하는 느낌일 정도였다.

타격하는 방향에 따라 변화하는 이펙트 역시 타격감을 느끼는데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무기의 타격음 소리 역시 매우 찰진(?) 느낌의 소리로 변화했다.

 

아이템의 변화, 무기 아이템은 이제 나오지 않는다?

 

이번 와우의 '군단' 확장팩의 매우 큰 변화중에 하나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모든 직업이 가지고있는 특성마다 특수한 스킬과 패시브를 갖추고있는 전설무기를 획득하도록 되어있다.

 

 

이는 필수이며 피할수가 없다. 또한 이때문에 차후 나오는 어떠한 던전, 레이드에서 무기아이템은 나오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오로지 무기의 외형변화, 그리고 무기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종 역할을 정하게되는 직업 특성 외에도 무기 특성이 새로 생겨 무기만의 특수 스킬을 활성화 시켜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전설무기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특정 직업의 경우에는 와우 스토리의 핵심이 되었던 무기도 있기때문에 말그대로 소설에 나오는 전설무기를 직접 휘둘러볼수도 있는 확장팩이 될것이다.

 

일개 병사에서 이제는 군단의 대표가 되는 6번째 확장팩 '군단'

*리치왕 막타 스틸로 유명했던 얼라이언스 영웅NPC 티리온 폴드링*

사실 그동안 필자가 와우를 쭉해오면서 느꼈던 부분은 플레이어가 스토리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였다.

최종 보스를 잡을땐 플레이어 수십명이 고생 고생해서 힘들게 다잡아 놓은 최종보스를 마치 훔쳐가듯이 영웅 NPC가 짜잔 하고 마무리 한다던가.(물론 공략 성취감은 끝내주긴하지만..)

스토리상으로 영웅NPC 외에 병사들(플레이어)가 최종보스를 쓰러트렸다는 내용들을 보면 마치 큰 스토리 강줄기 곁에서 살펴보고만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블리자드에서 노렸던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확장팩 '드레노어의 군주'에서는 영웅대접은 아니지만 영웅과 함께하는 사령관의 역할 하도록 해주었으며, 이번 확장팩 '군단'에서는 전설무기를 획득하고, 군단의 대표가 되어 스토리의 중심에서 확장팩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번 와우의 확장팩은 아직 전체적으로 다 즐긴것은 아니나, 분명 핵심적인 스토리에 플레이어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펼쳐나갈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을 지어보자면, 소개할것이 너무 많아 필자가 다 소개하지 못했던 다양한 컨텐츠들이 존재하며, 새로운 무기시스템, 특성, 직업의 변화, 그리고 무엇보다 필자가 제일 환영하고 바라왔던 타격감의 변화가 이루어진, 이번 '군단'의 정식 출시가 기다려지는건 비단 필자만이 아닐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확장팩 '군단'은 다가오는 9월 1일 시작된다. 새로운 직업과 함께 다시한번 대격변을 경험할수있는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 군단, 어느새 와저씨가된 이들이 다시한번 돌아올때가 된듯하다.

이번 '군단' 확장팩을 플레이하다보니, 지난 2008년도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재미에 중독된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샀던 문장인 "어머니.... 일리단만 잡고 효도 할게요" 가 다시 한번 유행 하게 될날도 머지 않는듯하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사파 jeeh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6-09 21:22/ 신고
베타때부터 시작한 게임이었는데,
어느덧 12년이나 흘렀군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6-14 12:56/ 신고
확장팩도 이제 6번째로..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6-15 10:11/ 신고
오오 새로운 영웅직업과 무기라니!!!!
썬더퓨리 만든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ㅋ 시간 참...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6-18 14:22/ 신고
흠...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하나...
Moon-Boy / 16-06-21 22:11/ 신고
판다덕에 이미 종료...
인성개차반 / 16-06-21 23:05/ 신고
허.... 최근 와우 스토리를 전혀 몰랐는데 --;; 스토리가 정말 산으로 갔군요.......
밤의노래 / 16-06-21 23:46/ 신고
이야... 와우 다시 시작하고 싶다.
떡하나주면잡아먹음 / 16-06-22 12:10/ 신고
재밌는 뉴스 잘봤습니다.와우는 정말 잘 만든 게임같습니다.
한동안 접었더니 이제 에피소드 따라가기도 버겁네요.
토피아 ljck576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6-24 7:07/ 신고
온라인 게임은 영 적응이 안되서... 그래픽은 화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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