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Mac과 iOS 기기를 위한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전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16을 통해 iOS 10과 macOS
시에라(Sierra), watchOS 3, 그리고 tvOS와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등 새로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대거 선보였다.
애플 CEO 팀쿡(Tim Cook)은 기조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WWDC 개최 전날 올랜도에서 발생한 미국 최악의 총기난사 테러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 묵념을 갖고 애플 커뮤니티는 서로 다른 시각과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팀쿡은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WWDC 16 행사에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온 개발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72%의 개발자가 처음
참석했고 18세 이하의 개발자도 120명이나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등록된 애플 개발자들의 수가 1,300만명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발표된 애플 운영체제는 Mac을 위한 MacOS 시에라를 비롯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용 iOS 10, 애플워치 전용
watchOS 3, 그리고 애플TV에 들어가는 tvOS로 모두 WWDC 발표 직후 개발자 프리뷰(Developer Preview) 버전 배포가
시작되었고 일반 사용자용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제공된다. macOS와 iOS의 경우 공개 베타 버전을 7월부터 베타 프로그램 가입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WWDC는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인만큼 새로운 애플 하드웨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일부에서는 Mac이나 애플워치 등 신제품
출시 1년이 지난 하드웨어에 대한 발표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다. 또한 이번 WWDC에서 애플이 아이메시지 기능을
안드로이드에 개방할 거라는 루머도 있었지만 iOS 개발자들을 위해 공개했을 뿐 안드로이드 지원 관련 발표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