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벌어지는 체육인들의 축제 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시간으로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서울과 리우는 12시간이나 차이나기에 주말 경기라면 모를까, 현지 시간으로 평일 오후에 펼쳐지는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시간이 되므로 실시간으로 보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다행히 각종 방송 매체에서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겠지만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감동을 느끼기에는 부족한데, 올 리우 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올림픽을 즐기는 고전, TV와 DMB
올림픽을 즐기기에는 역시 TV만한 것이 없다. 온 가족이 한 곳에 모여 감동과 아쉬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고,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작은 화면이 아쉽겠지만 어디서나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DMB,
혹은 스마트폰과 태블릿등에 각 방송사의 모바일 앱을 설치해서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12시간에 달하는 시차 때문에 단순 TV와 DMB, 모바일 앱만으로는 리우 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다행히 TV들에 제공되는 예약 녹화 기능을 이용하면 아쉬운 점을 달랠 수 있지만, 싱글족이 아닌 이상 가족, 특히 부모님과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다른 경기를 보고싶다면 다른 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스틱 PC부터 미니PC, 조립PC를 이용한 리우 올림픽 감상
TV와 DMB는 그 특성상 리우 올림픽을 개인 맞춤형으로 즐기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으므로, 이러한 아쉬움은 TV 수신 카드와 캡처카드등을 활용한 PC로 달래보자.
방송국들은 인터넷으로도 리우 올림픽을 중계할 예정이므로 단순 시청이 목적이라면 인텔 컴퓨트 스틱이나 NUC 같은 스틱형 PC, 혹은 미니 PC로도 리우 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부모님의 선호 종목이 자신과 다를 때, 단순 시청이 목적이라면 이정도로 충분할 것이다.
보고싶은 종목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에 진행되어 시청하기 어렵다면 TV 수신카드나 캡처카드를 활용해 녹화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스틱 PC와 미니 PC는 크기 때문에 PC 내부에 들어가는 확장 카드 방식의 TV 카드를 쓸 수 없어 예약 녹화하려면 밤새도록 PC를 켜놓아야 하는 귀찮음인 듯 아닌 듯한 귀찮음은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리우 올림픽을 즐겨보겠다면 크기가 아쉬워도 미니 ITX나 mATX 급의 메인보드를 사용한 데스크탑 PC를 직접 조립하는 것도 생각해보자. 어차피 데스크탑 PC는 어느정도 크기가 되므로 단순히 내장형 TV 수신 카드를 이용해 예약 부팅 -> 녹화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CPU가 사용된 미니PC보다 데스크탑용 고성능 CPU와 그래픽 카드를 이용해 보다 빠르게 녹화 영상의 편집도 가능하다.
물론 좋아하는 종목의 경기라고 모든 내용을 녹화해 영구 소장하지는 않겠지만, 예약 녹화한다고 해도 현지 사정이나 방송국 사정에 따라 방송 시간이 유동적으로 변하므로 예고된 방송 시간보다 앞뒤로 충분한 여유 시간을 설정해 녹화해야 하는데, '이거다' 싶은 경기는 앞/ 뒤, 사이 사이 들어간 쓸모없는 광고를 잘라내거나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아 자신만의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할 때 아직 가격대 성능비로 조립PC만한 대안이 없다.
어도비 프리미어나 소니 베가스등의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물론 다음 팟 인코더 등 간단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인코딩시 GPU 가속을 지원하므로, 단순 잘라내기/ 붙여넣기 정도의 간단한 리우 올림픽 영상 편집이 목적이라면 코어 i3 급에 LP 타입 GTX 750 Ti/ GTX 950을 더해 슬림형 PC로 만들어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낼 수 있다.
단지 TV 시청을 위한 내장형 TV 튜너와 그래픽 카드를 더한다면 메인보드에는 2개 이상의 확장슬롯이 구현된 mATX 메인보드가 필요하며, 최신 TV 튜너의 경우 PCIe x1 인터페이스가 적용되므로 메인보드 구매시 확장 슬롯 배치가 ASRock H110M-DVS R2.0 디앤디컴 메인보드와 유사한 형태일 필요가 있다.
TV, DMB, PC, 인터넷, 공중파, IPTV, 위성 방송, 골라보는 리우 올림픽
각 국의 최정상 선수들이 4년마다 모여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이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다.
그만큼 전 세계 모든 방송 매체는 물론이고 스포츠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선호 종목을 막론하고 열광하게 되는 때다.
경기를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TV 앞에서 다 함께 리우 올림픽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해외서 치러지는 만큼 직접 가서 보기 어렵기에 방송 매체를 통해 재방송이나 하이라이트만 시청하는 경우가 상당할 것이다.
게다가 비인기 종목이나 결과가 좋지 못한 일부 경기는 생방송만 내보낸 후 다음날 경기 결과만 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이유로 선호하는 경기를 놓치기 싫거나 시차와 선호 경기 차이, 방송 스케쥴 등의 이유로 울며 겨자먹기를 해야 한다면, TV와 DMB로만 시청 가능하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을 지나 인터넷과 PC, 모바일, 지상파, IPTV 등 올림픽을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충분히 활용해 리우 올림픽을 즐겨보자.
참고 : 각 방송사별 리우 올림픽 특별 사이트
KBS 리우, 우리 / MBC 땀 숨 꿈 리우 / SBS 리우 올림픽 특별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