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어린시절 및 즐겁게 했던 게임이자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스타크래프트1과 디아블로 온라인게임으론 메이플스토리 등이 있었다. 현재
2016년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와 오버워치가 온라인게임의 한 획을 긋고있다.
이러한 게임 시장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게이밍기어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프로 게이머들이 주로 사용하던 기계식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등은 현재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도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게이밍기어 제품 흐름이 확산되자 이젠 게이밍을 위한 고급형 모니터도 등장하고 있다. 바로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Benq
XL2430T가 그 주인공이다.
보드나라에선 Benq XL2430T만이 갖고있는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특징이 무엇인지 또 그 차이는 어떤지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고급형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이된 144Hz, 무엇이길래?
먼저 144Hz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필자가 처음 접해본 144Hz의 느낌을 적어보고자 한다. 솔직히 사용해보기 전엔 60Hz와 144Hz
얼마나 차이가 있겠어?라는 생각이 10중 8할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실느낌 사용하기 전의 생각은 이랬다. 아 물론 60Hz보다 2배이상 많은 주사율이기에 더 많은 장면을 보여주니 이론적으론 부드럽겠지
였는데 실제 써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약 40FPS에서 60FPS로 올라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동영상을 볼때 실상 24혹은 30FPS만 되도
사람이 보기에 크게 끊김을 느끼지 않는다.(게임은 조금 경우가 다르다.) 하지만 30FPS영상과 60FPS영상을 보면 그 와닿는 느낌이 다르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보자.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확연하게 60FPS가 부드럽다. 필자가 느낀느낌은 딱 저느낌이다. 기존 60Hz모니터는 유튜브 영상상 30FPS에
해당하고 144Hz는 60FPS의 영상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오버워치를 플레이를 직접 해봤을때도 파라로 공격모션을 했을때 날아가는 투사체 모션 또 장면 전환및 컨트롤에 있어서도 훨씬 부드러웠다. 이것이
필자의 솔직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모니터는 각 제품별로 고유 주파수 Hz를 갖고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모니터가 뽑아낼 수 있는 FPS라 이해하면 된다.
60Hz모니터는 게임에서 150FPS이상 렌더링을하여 송출을 하더라도 모니터 스펙이 60FPS까지밖에 송출할 수 없기에 결국 1초에 최대
60번의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144Hz모니터는 어떨까?
1초당 144번의 장면을 보여준다. 끊긴다는 개념의 문제가 아니다 훨씬 더 많은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못보고 놓친 장면들(GPU에서
처리는 되었으나 모니터에서 제약이 걸려서 누락된 것들)이 온전히 송출되면서 더 부드럽게 많은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 오버워치 플레이를 고속촬영을 해봤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듀얼모니터를 구성한 뒤, 윈도우 모니터 옵션 중 확장을 선택했다. 우측 모니터인 Benq XL2430T는
144Hz로 좌측의 경우 일반적인 FHD 60Hz으로 설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촬영은 넥서스 6p의 HD 240FPS로 촬영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영상 초기엔 스피드하여 정확한 구분이 힘들지만 약 5초후 느려지는 장면을 보면 대부분 느낄 것이라 판단된다. 왜 좌측의 모니터가 끊기는 것
처럼 보일까?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 모니터에서 송출할 수 있는 장면이 더 적기 때문이다.
부드러움의 경우 영상으로 담기 힘들어서 고속촬영을 통해 진행됐으니 양해해주길 바란다. 실제 게임플레이를 직접해본 선배 기자의 경우
144Hz 훨씬 부드럽다고 했으며 오버워치를 잘 안하는 필자 또한 우측 Benq XL2430T가 더 부드러웠고 게임하기에 편했다.
이것이 60Hz 모니터와 144Hz의 근본적인 차이라 할 수 있다.
144Hz는 기본, 아이케어 기술까지 담은 Benq XL2430T
Benq XL2430T는 게이밍 모니터 답게 해당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몇가지 아이케어 기술을 도입했다. 그중
하나가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이다.
블루라이트는 파란 색 스펙트럼 빛으로 우리 사람의 눈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을 오랜시간 사용할
경우 눈이 건조해지거나 피로해지는데 그러한 현상에 전자파로 인한 피로도 있겠지만 블루 라이트도 한 몫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보다 게이밍 환경에 있어 게이머의 시력을 보호하기위해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우측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0~10단계로
분할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참고로, 블루라이트의 경우 최근엔 스마트폰 마이크로 5pin식으로 착탈식이 가능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제품도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과 함께 적용된 것이 플리커 프리 기능이다.
대체로 모든 모니터는 밝기조절을 할때 백라이트의 밝기조절로 진행되는데 그런 과정 중 좌측의 사진과 같이 깜박임이 발생한다. 하지만 플리커
프리 기능이 적용되면 밝기조절을 담당하는 백라이트 전력을 제어하여 깜박임 현상을 줄여 눈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해당 기술에 있어서 적용된 모니터를 필자가 다른 모델 LG 27MP77SM을 구매하여 사용중이다. 기존 모니터와 비교했을때 장시간(평균
3~5시간) 게임을 하거나 문서작업 등에 있어서 확실히 눈이 덜 피로했다.
게이머에게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제공하는 Benq XL2430T
Benq XL2430T는 다양한 게임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144Hz 모니터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게이머 층이기도한 FPS
게임모드(FPS1 돌격형, FPS2 스나이퍼 형)부터 RTS, Gmaer Mod 1~3, Standard, Movie 모드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디스플레이로 설정하는 것 외로도 S-Switch를 같이 제공해주고 있다. 해당 Switch를 통해 게임에 따라 자동으로 그 게임에
맞는 모니터 설정으로 변경할 수 있다. 오토 게임모드의 경우 Benq의 소프트웨어인 Display Pilot 프로그램을 설치한 이후 사용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Benq XL2430T는 높낮이 조절은 기본으로 되며 디스플레이의 좌우 대칭구도 그리고 상하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먼저 디스플레이 좌우 대칭구도는 가운데 빨강색 화살표를 기점으로 정면기준이되고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높이의 경우
좌측에 0~14c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시야각의 경우 0~20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편한 구도로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고사양 PC에 최고의 게임 환경을 원한다면 Benq XL2430T
앞서 살펴봤듯 Benq XL2430T의 가장 큰 핵심은 144Hz라 할 수 있다. 고사양 PC로 이제 끊김없는 게이밍 환경을 구성했다면
144Hz로 보다 쾌적한 게이밍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사용자의 PC가 즐기는 게임 프레임이 144FPS를 넘겨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유의하길 바란다.
아울러 고스펙의 게이밍 모니터 답게 게이머의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위해 아이케어 기술과더불어 다양한 게이밍 기술들이 접목됐다. 본문 지면상 살펴보지 않은 다이나믹 블랙 이퀄라이저, 컬러 배리에이션 기능
등 다양한 게이머를 위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하면 가격은 비싸다. 하지만 본인이 재밌게 즐기고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게이머 혹은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분명있다. 고사양 PC를 구성했다면 다음으론 144Hz 게이밍 모니터로 보다 부드러움을 주는 Benq XL2430T는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