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디지탈 리뷰 홈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vs 내 PC,VR 성능이 궁금할 땐 VRMark

2016-11-14 12: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가 출시된지 반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았다. 스팀 VR 성능 테스트가 있긴 하지만 단순히 '준비 안됨/ 호환/ 준비' 세 단계로 분류하고, 업그레이드할 품목을 보여주는데 그치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게 실제 VR을 즐기는데 어느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건지, 성능은 어느정도 나오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3DMark 개발사인 퓨처마크社에서 VR 성능 확인을 위한 VRMark를 정식 출시, 자신의 시스템으로 VR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는데, 이번 기사는 바로 그 VRMark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대응 오렌지 룸/ 미래 대응 블루 룸 두 가지 테스트

퓨처마크社에서 선보인 VRMark는 3DMark와 같이 'Benchmark'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시스템으로 VR을 즐기기에 적합한지 아닌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는 현 VR 시장의 대표 모델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오렌지 룸, 향후 미래 고사양 VR을 대비한 블루 룸 두 가지 테스트가 제공되는데, 양 테스트는 시스템에 VR HMD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다.

 

블루 룸 테스트의 프레임을 그려내는데는 오렌지 룸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작업 요소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러면서도 동일한 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준 수치가 잡혀있어 그만큼 높은 시스템 사양이 요구된다.

VRMark는 단순히 벤치마크로는 체감하기 어려운 실제 환경을 경함해볼 수 있도록 '체험(Expreience)' 기능을 제공하는데, PC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가 연결된 VR HMD 환경에서는 전용 컨트롤러와 게임 패드를 이용해 테스트에 사용된 장면속을 직접 활보할 수 있다. 때문에 벤치마크 결과로 보이는 프레임 정보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경험'의 적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테스트 결과는 자신의 시스템 측정치와 타겟 프레임 레이트, 오큘러스 리프트의 최소 사양에서의 기준 프레임 레이트 세 가지가 표시되는데, VR HMD 연결 시 타겟 FPS가 데스크탑 환경보다 낮은 것은 VR SDK 오버헤드와 기준이 되는 두 가지 VR HMD의 재생율인 90Hz을 감안한 조치다.

추가로 실제 테스트 동안 프레임 변동 상황과 오큘러스 리프트 최소 사양 기준 점수와 권장 사양 시스템(VR-ready PC), 고성능(코어 i7 6700K + RX480), 프리미엄 하이엔드 PC(코어 i7 5930K + GTX 1080) 시스템과 스코어를 비교해주므로 어느 수준의 VR  경험이 가능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사용자에 맞는 VGA?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VR 성능 확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었으니 이를 이용한 실제 그래픽 카드의 VR 성능을 확인 과정이 빠질 수 없는데, 우선 현 시점에서 VR의 기준으로 꼽히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대응 테스트인 오렌지 벤치마크 결과를 정리해 보자.

 

보드나라에 보유 중인 샘플 그래픽 카드 중 최신 모델들을 선정해 VRMark의 오렌지 테스트를 돌려본 결과, 지포스 GTX 1050 Ti가 오큘러스 리프트의 최소 사양을 간신히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라데온 RX 480 8GB 이상의 모델이라면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의 권장 사양을 넘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GTX 1050 Ti 급의 그래픽 카드로는 VR을 즐기기 적합하다 말하기 어렵지만, 오큘러스 리프트의 경우 ASW(Asynchronous SpaceWarp)라고 하여, 시스템 성능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프레임을 보간해주는 기능이 제공되며, VRMark 테스트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오큘러스 리프트 사용자라면 자신의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실망하지 말고, 당장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여의치 않다면 '체험' 메뉴로 들어가 직접 성능을 확인한 후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을 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참고로, ASW는 오큘러스 런타임 1.9 이상과 윈도우 8 이상의 운영체제,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 크림슨 에디션 16.9.2 이후, NVIDIA 포스웨어 373.06 이상 버전의 그래픽 드라이버를 써야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큘러스 개발자 사이트를 참고하자.

 

미래 VR을 위한 그래픽 카드, 아쉽지만 없더라...

렌더링 해상도 2264 x 1348인 오렌지 룸 테스트와 달리 차세대 VR 환경을 고려한 5K 렌더링 해상도 (5012 x 2880) 기반의 블루 테스트는 픽셀면에서 네 배 이상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며, 여기에 한장의 프레임 역시 오렌지 룸 테스트보다 훨씬 많고 복잡한 오브젝트를 그려내기 때문에 훨씬 고사양을 요구한다.

 

앞서 오렌지 룸 테스트에서 152.74프레임으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준 지포스 GTX 1060 6GB조차 블루 룸 테스트에서는 그와 비교해 약 18%에 불과한 평균 27.21 프레임의 성능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이번 테스트에 쓰인 싱글 그래픽 카드로는 미래 VR을 대비하기 터무니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스코어 기준으로 살펴보면 더욱 명확해 지는데, 코어 i7 5930K와 지포스 GTX 1080 기반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PC조차 기준점(109FPS/ 5000Score)의 40% 수준에 그친 것에서, 멀티 GPU 구성 시 손실등을 감안했을 때 최소 지포스 GTX 1080 3way SLI 수준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 것을 짐작케한다.

물론, 지포스 GTX 1080 3way SLI를 뒷받침할 수 있는 CPU와 메모리 등 여타 시스템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쓰는 PC의 VR 성능이 궁금할 때 쉽게 쓰는 퓨처마크 VRMark

현재 대표적인 VR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의 가격은 만만치 않다.

제품 가격만 따져도 800 달러에 달해 어지간한 하이엔드 PC 가격에 맞먹는데다,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안되니 컨텐츠 활용을 위한 PC도 그정도 가격이 나온다. 오큘러스 VR의 CEO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전체 설치 비용으로 1500달러를 제시했는데, 기사 작성 시점인 11월 초 환율을 기준으로 따지면 대략 17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들 VR HMD는 아직 국내 출시전이기 때문에 해외 직접 구매 과정에서 드는 어린 저런 부가 비용을 더하면 거의 200만원 돈은 각오해야 한다. 다행이 요즘 PC 없는 집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 VR 컨텐츠 중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위한 CPU나 그래픽 카드 정도만 업그레이드하면 되니 어느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때문에 고가의 VR HMD 구매에 앞서 자신의 PC의 VR 성능 확인과 업그레이드 비용 등을 예측하기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퓨차마크의 VRMark는 이러한 게이머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미래의 4K 급 VR을 대응하기 위한 블루 룸 테스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19.99달러의 Advanced Edition이나 고가의 Professional Editon 구매가 필요하지만, 어차피 지포스 GTX 1080 3way SLI급의 고사양이 필요하기에 굳이 지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반면 현역 VR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에 대응하기 위한 오렌지 룸 테스트는 무료 버전으로도 테스트와 체험이 가능하니, 자신의 PC가 VR을 즐기기에 적당한지, 어느 정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스팀이나 Futuremark社의 미러링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베이직 에디션이라도 이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꾸냥 / 16-11-20 11:20/ 신고
-On Mobile Mode -
이제 스팀 vr테스트의 어정쩡한 결과를 더 안봐도 되겠군요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11/14] MSI, 11번가 그랜드십일절 게이밍 데스크탑 할인 공세..구매 혜택 풍성  
[11/14] MSI, ‘MSI MPG Z890I 엣지 TI WIFI7’ 및 ‘MSI MAG B850M 박격포 맥스 WIFI7’ 출시  
[11/14] MSI, AI 기능 탑재한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 ‘MEG X’ 출시  
[11/14] HP 인기 노트북, 11월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참여  
[11/14] 서린씨앤아이, AGI 국내 협력 1주년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11/14] '롤드컵 현장 열기 그대로'.. 정원엔시스, HP HyperX OMEN 15 등 주요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 선보여  
[11/14] PC방에 부족함 없는 H610 mATX 보드, MAXSUN 마일스톤 H610M 2.5G V3 디앤디컴 (벌크)  
[11/1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중국 판호 획득  
[11/14] 텐센트 클라우드, 해외 사업 성장 가속화.. 기업용 AI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11/14] 소니코리아, 시네마 라인 풀프레임 카메라 FX5 국내 출시  
[11/14] 컴투스 ‘MLB 9이닝스 26’, 글로벌 서비스 10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11/14] LP-E코어만 4개에 TDP 6W, 인텔 문 레이크(Moon Lake) CPU 계획?  
[11/14] 알맹이 없는 가짜 라이젠 9 9900X3D 발견  
[11/14] AI 수요에 PCB 공급난 심화, 메인보드와 VGA 가격 추가 상승 우려  
[11/14] 엑스리얼, 안드로이드 XR 기반 유선 XR 글래스 ‘아우라(AURA)’ 국내 공식 출시  
[11/14] (주)에스라이즈,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맞아 ASUS TUF F16&A18 게이밍 노트북 특별 프로모션 진행  
[11/14] MS, DXR 성능 개선 및 메모리 사용량 최대 90% 절약 기술 발표  
[11/14] 로지텍, 전국 이마트 주요 100개 매장서 ‘로지텍 G 헤드셋 랜덤박스 이벤트’ 진행  
[11/14]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 서비스 9주년 기념 웹사이트 공개, AGF 2026 참가 예고  
[11/14] 인텔-오라클, OCI 기반 엔터프라이즈 및 에이전틱 AI 지원 위한 협력 확대 계획 발표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