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업계 최대 용량의 8GB LPDDR4X 모바일 D램 출시

2017-01-10 11:29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용량인 8GB LPDDR4X (Low Power DDR4X) 모바일 D램을 출시하였다.

SK하이닉스의 8GB LPDDR4X 모바일 D램은 16Gb (8Gb 단품 듀얼채널) 칩을 4단으로 적층하는 방식으로 구현 되었다. 단순히 용량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LPDDR4보다 전력 효율이 20% 정도 개선 되었고 크기는 30% 가량 감소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높이면서 크기는 줄일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입출력 시 동작전압이 LPDDR4 (1.1V)보다 거의 절반 수준인 0.6V로 낮아졌으면서도 데이터 입출력구는 64개여서 34GB/s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Markit)에 의하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기기당 모바일 D램 평균 탑재용량은 올해 3.5GB에서 2020년 6.9GB로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되며, 스마트폰의 8GB 모바일 D램 수요는 올해부터 시작 되어 2020년에는 6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