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메모리 공급 가격, 전분기 수준 최대 30% 인상 전망

2017-01-10 11:4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메모리 가격이 2017년 1분기에만 30%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RAMeXchange에 따르면 DDR3 4GB 모듈의 공급 가격은 1분기 중에만 30% 가까이 오른 미화 2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같은 가격 상승의 주 요인으로 PC/ 서버/ 모바일 분야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량 제한을 꼽았다.

이미 서버용 R-DIMM 32GB 모듈의 평균 공급 가격은 지난 분기 대비 20% 이상 오른 미화 20달러를 돌파했으며, 제고 확보에 나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중심으로 모바일 DRAM에 대한 수요 증가로 당분간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이지만 DRAM 제조사들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에 신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DRAMeXchange는 2017년 DRAM 수요는 22% 증가하는데 반해 공급량은 19% 증가하는데 그쳐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꺽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DRAMeXchange는 올 1분기 PC DRAM 가격 상승폭은 25% ~ 30%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인상폭이 예상되지만, 모바일과 서버 분야에서는 전분기보다 더 큰 폭으로 올라 모바일 DRAM은 10% ~ 15%, 서버용 DRAM은 20% ~ 25%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안드로이드보이 / 17-01-10 19:13/ 신고

SSD 가격은 저 중에 어디에 들어가나요?

윈도리트윗 / 17-01-10 19:36/ 신고

공급부족이 아니라 사실상 카르텔화되서 막 올리는거 같은데.. 정체된 pc시장에서 반년만에 50%나 뛴것도 황당한데 이제 1년반에 2배로 뛴다는게 말이 되나요.. 공정미세화로 얻어내는 원가절감은 우주의 기운을 받아 달나라로 간건지.. 진짜 메모리가격은 마약보다 더 요지경..

티케

/ 17-01-11 0:16/ 신고

피씨분야는 생산시설을 줄여서 발생하는문제이고
모바일 분야는 중국업체들이 난립하는 바람에
서로 물량확보하려고 해서 벌어진 사단이고
낸드분야는 아무래도 고용량화가 진행됨으로써 물량부족사태를 일으키고 잇는데
결국에는 삼성과 하이닉스 2강체제로 굳어진 독과점이 그원인이라고 할수 잇을듯
엘피다를 흡수한 마이크론의 삽질도 원인이 될수 잇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