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Foxconn)이 미국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폭스콘은 샤프(Sharp)와 협력하여 미국 현지에 디스플레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폭스콘은 애플의 협력사로서 아이폰 생산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궈타이밍(郭台銘) CEO는 70억 달러(약 8조 1,100억 원)을 투자해 디스플레이 공장을 설립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입장을 드러냈었다.
문제는 미국에 디스플레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돈만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해서는 기존처럼 대한민국, 중국, 대만, 일본의 업체들로부터 유리 기판, 편광판, 백라이트 모듈을 비롯한 자제 및 재료들을 공급 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리 기판은 현지에서 직접 조달해야 하는데 미국의 코닝(Corning)조차도 양산 공장이 아시아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면 폭스콘의 미국 디스플레이 공장은 설립하는 것이 무리이다.
따라서 폭스콘은 관련 문제들부터 해결해야만 공장 설립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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