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Panasonic)에서 300GHz 주파수 대역에서 100Gb/s 전송 속도를 구현한 테라헤르츠 트랜시버(THz Transceiver) 개발에 성공했다.
파나소닉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국립 대학 법인 히로시마 대학, 국립연구개발법인 정보통신연구기구와 공동으로 실리콘 CMOS 집적회로를 통해 300GHz 주파수 대역 단일 채널에 초당 105기가비트(Gb) 속도를 제공하는 트랜시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지난 해 300GHz 대역에서 구상 진폭 변조 방식(QAM)을 채택해 CMOS 라디오 트랜시버 통신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입증했으며, 이번 연구 성과는 채널당 전송 속도를 작년의 6배로 늘리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채널당 100Gb/s 전송 속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00Gb/s 속도는 현재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무선 네트워크 속도와 비교해 100~1000배 더 빨라진 것으로 DVD 1장에 들어가는 데이터를 대략 0.5초 이내에 전송할 수 있다.
파나소닉은 이번 연구 성과는 현재 정보통신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에 사용되는 광섬유와 비교해 테라헤르츠(THz) 대역의 고속 무선통신으로 Tb/s 통신 능력에 접근했다고 주장하면서 광섬유는 멀리 떨어진 통신 위성과의 연결이 불가능하지만 THz 무선 네트워크는 통신 위성과의 초고속 연결도 가능하고 비행기 Wi-Fi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등의 응용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리로 만들어진 광섬유를 통해 전달되는 빛의 속도는 대기 중에서 전달되는 것보다 느려 실시간 응답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으나 THz는 속도도 빠르고 지연 시간도 적기 때문에 실시간 응답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SSCC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2017에서 발표되며 학회에서 전송 실험의 논증도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