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LG등 DVD 업체들 미국서 불공정 경쟁 관련 보상 명령

2017-02-08 11:12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2003년부터 2008년 사이 미국에서 DVD 드라이브가 포함된 PC 구매자에게 보상이 제공된다.

이번 결정은 HP와 델이 소니/ NEC/ 파니소닉/ 히타치-LG 등의 광학 드라이브 제조업체들이 HP와 델과 같은 PC 제조업체들에 제공되는 제품의 입찰가를 높게 유지하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한 협의가 인정됨에 따른 것이다.

cnet에 따르면 이와 관련한 미 법무부 조사 과정에서 최소 한 명의 히타치-LG 임원이 유죄 판결을 받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2003년 4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에 이들 회사의 DVD가 포함된 PC 구매자에게 1억 2450만 달러의 보상 기금에서 10달러의 보상이 제공되며, 2017년 7월 1일까지 웹 사이트를 통해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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