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인 어베스트(Avast)가 멀웨어 오진으로 주요 PC 파일을 손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는 PC에 설치된 어베스트 프로그램이 지난 2017년 2월 22일자 바이러스 정의 170221-1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 PC에 있는 다수의 파일들에 대해 멀웨어 감염 경고( VBS:Malware-gen)와 치료를 요구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바이러스나 멀웨어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어베스트 프로그램에서 권장하는 대로 치료를 실시한 사용자들은 오히려 어베스트가 PC 파일들을 삭제하고 부팅 검사에서 윈도우 주요 파일들까지 지워 제대로 부팅이 되지 않거나 윈도우가 비정상적으로 동작하는 현상을 겪게 됐다.
관련 문제에 대해 어베스트코리아는 바이러스 정의 170221-1가 배포된 시점으로부터 문제가 바로 인지되어 1분 이내 배포가 중지되었으며, 어베스트 개인용 제품 사용자 중 일부에서만 발생한 이슈라고 주장했다. 또한 멀웨어 오진으로 파일이 삭제된 경우 파일 복구 프로그램과 윈도우 부팅 복구 기능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공지에 대해 기업 버전(Avast Business Security) 사용자들 역시 동일한 문제를 겪었으며 부팅 검사로 윈도우 복구 기능을 사용했음에도 일부 윈도우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 등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어베스트 글로벌 트위터 계정에도 멀웨어 오진 이슈로 PC 파일이 손상된 것을 질타하는 전세계 유저들과 이에 대한 사과가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보상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