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BM2 탑재한 테슬라 P100 출시하여 HBM2 첫 주자로 등극

2017-04-11 12:43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엔비디아(NVIDIA)가 업계 최초로 HBM2 (High Bandwidth Memory 2, 2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를 탑재한 애드인(Add-In) 카드 '테슬라(Tesla) P100'을 출시하였다.

테슬라 P100은 GPU 기반의 데이터센터 가속기로 자율주행 차량의 인공지능과 기후 예측, 암 치료용 신약 개발 같은 전문 분야의 데이터센터에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설계 되었다.

테슬라 P100에 탑재 된 HBM2는 16GB 모델이 초당 732GB, 12GB 모델은 초당 549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서 GDDR5X보다 유리하다.

한편 HBM은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가 퓨리(Fury) 그래픽카드에 처음 도입하였으며 차세대 GPU인 베가(Vega)에는 HBM2를 도입한다고 알려져 또 최초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되었는데 엔비디아의 신제품 발표로 결국 무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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