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새로운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제조공장)의 부지를 대만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퍼드질리아(Fudzilla)에 의하면 TSMC의 대변인은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다른 국가를 배제하지는 않지만 대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모든 해외 기업들에게 미국 영토 내에 공장을 세우고 제품을 제조하라는 압박이 있는데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 기업인 TSMC가 그에 불응하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대변인의 말을 토대로 하면 완전히 거부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TSMC는 현재 대만 정부가 3nm (나노미터) 칩 파운드리를 설립하기에 적합한 곳을 찾는 데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고, 올해 1월에는 TSMC의 설립자 모리스 창(Morris Chang)이 미국의 파운드리 설립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희생을 요구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결국 미국 정부의 의도에 순응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