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쓰기 수명 걱정 필요 없다?

2017-06-27 11:14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SSD의 수명은 초기에는 신제품의 특성상 컨트롤러 때문에 한동안 이슈가 되었으나 기술이 축적되면서 이와 관련된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낸드 플래시 공정 미세화와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한 TLC/ QLC의 등장과 이와 관련된 의심의 눈초리는 아직도 남아있다.

때문에 SSD 수명, 특히 그중 쓰기 수명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어왔는데, heise.de서 2016년 6월 23일부터 진행해 온 12종의 250GB급 SSD 쓰기 수명 테스트가 막을 내리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결과에 따르면 테스트에 사용된 모든 SSD는 공식 표방한 쓰기 수명을 초과했으며, 특히 크루셜 BX200은 공식 쓰기 수명의 2.5배에 달하는 280TB의 쓰기 부하를 견뎠으며, 삼성 750 EVO는 1.2PB의 쓰기 작업을 견뎌내었다.

삼성 850 PRO의 경우 공식 쓰기 수명인 150TB의 60에 달하는 9.1PB의 쓰기 작업을 견뎌내면서, 현 시점에서 SSD의 쓰기 수명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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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day / 17-06-27 12:24/ 신고

-On Mobile Mode -
삼성 내구성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bluet / 17-06-27 13:43/ 신고

SSD 수명보다 사람 수명이 더 문제로군요.

윈도리트윗 / 17-06-27 18:38/ 신고

이 테스트에서 말하는 쓰기 수명이란게 ssd의 마지막 1섹터까지 사용불능이 되는걸 말하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제조사들이 표시하는 TBW가 맞는거네요. 결국 소비자입장에선 사용불능 섹터가 처음으로 발생하는 사용시간이 중요할테니.. 아무튼 3D낸드가 TLC/MLC 상관없이 수명+성능에 좋은건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