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일본 시장에서 HEDT(High-end Desktop) CPU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가격 인하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지난 8월 초 라이젠 스레드리퍼 16C/32T 모델인 1950X과 12C/24T 모델 1920X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는데, 1950X는 미국 출시 가격이 999달러(약 113만원)였지만 일본에는 145,800엔(약 150만원), 1920X는 799달러(약 90만원)보다 높은 115,800엔(약 120만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일본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CPU를 구입하자 출시한지 불과 1~2주 만에 시장에서 최대 2만엔(약 20만원)에 달하는 큰 폭의 가격 인하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출시 초기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구입한 AMD 일본 팬들이 피해를 보게 되자 AMD Japan에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및 1920X 일본 가격 변동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사과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시장도 지난 8월 초 라이젠 스레드 리퍼 1950X가 1,387,000원, 1920X는 1,104,000원의 공식 가격으로 출시됐지만 현재는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 1950X는 120만원대 중반, 1920X는 90만원대 중반까지 내려간 상태다.
한국 시장은 일본만큼 가격 차이가 큰 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999달러였던 인텔 코어 i9-7900X의 국내 가격이 120만원대였는데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만 거의 140만원 정도로 출시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출시 가격도 높아 한국 소비자들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지만, AMD가 일본 유저들에게 별도의 보상책을 제공할 경우 국내에서도 비슷한 요구가 나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