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일본 초기 구매자들에게 기프트 카드 보상을 한다고 발표했다.
AMD는 지난 8월 10일 일본에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및 1920X를 발매했는데, 당시 미국 출시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가 약 2주 후에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초기 구매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16코어 32스레드(16C/32T)를 지원하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의 공식 가격은 999달러(약 113만원)지만, 일본 출시 가격은 145,800엔(약 150만원)이었다가 약 2주 만에 128,000엔(약 133만원)으로 내려갔다.
12코어 24스레드(12C/24T) 모델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도 미국 출시 가격은 799달러(약 90만원)였지만, 일본 출시 가격은 115,800엔(약 120만원)이었는데 역시 2주 후 102,800엔(약 107만원)으로 인하됐다.
일반적으로 제품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유통 채널이나 소매업체에서 대응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소비자 불만을 고려해 AMD Japan에서 직접 가격 인하분에 해당하는 기프트카드(QUO 카드)를 초기 구매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AMD Japan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소비자 불만 달래기에 나섰는데, 그 동안 CPU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 라이젠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는 시장 흐름에 찬물을 끼얹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보상 대상자는 8월 30일까지 초기 출시 가격대에 일본 AMD 공식 대리점 씰이 붙은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또는 1920X를 구입한 사람으로 매장과 가격이 나온 구매 영수증과 제품 시리얼 번호를 알 수 있는 제품 사진이나 패키지 사진을 찍어 연락처와 함께 AMD 사무국에 이메일로 보내면 차액에 해당하는 QUO 카드를 배송한다. QUO 카드는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기프트카드 종류로 편의점이나 다양한 사용처에서 쓸 수 있다.
QUO 카드 보상 금액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구매자들에게는 개당 18,000엔(약 19만원), 1920X 구매자는 개당 13,000엔(약 14만원)이다. 초기 가격에서 인하된 현재 가격의 차액 전부를 보상하는 셈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2017년 9월 8일부터 25일까지로 기프트 카드 배송은 구매 증명 확인 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일본 외 지역 구매자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한국 시장에서도 지난 8월 초 AMD 라이젠 스레드 리퍼 1950X가 1,387,000원, 1920X는 1,104,000원의 공식 가격으로 출시됐지만 현재는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 1950X는 120만원대 중반, 1920X는 90만원대 중반까지 내려간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