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젠 APU 레이븐 릿지 성능 유출, 7세대 APU 대비 50% 개선

2017-09-15 11:18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얼마전 애쉬스 오브 더 싱귤레러티 벤치마크 DB를 통해 존재가 확인된 AMD Zen 아키텍처 기반 APU인 레이븐 릿지의 라이젠 5 2500U의 추가 성능 정보가 확인되었다.

새롭게 확인된 라이젠 5 2500U의 성능 정보는 긱벤치(Geekbench) 4.1.1 관련으로, 싱글 코어 성능과 멀티 코어 성능은 각각 3561과 9421을 기록했는데, 이는 브리스톨 릿지 APU인 A12-9800의 2607과 6329에 비하면 각각 36%와 49% 가량 높은 수치다.

동작 클럭은 A12-9800이 베이스클럭 3.8GHz/ 부스트 클럭 4.2GHz으로 라이젠 5 2500U의 2GHz보다 클럭은 높지만, 젠 아키텍처의 IPC가 52% 상승하고, SMT 가상 스레드 기술이 도입되어 처리 효율을 높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AMD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레이븐 릿지는 7세대 APU 대비 CPU 성능 50%, GPU 성능 40%, 전력 소모는 50% 개선된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테스트 시스템의 메인보드 칩셋은 카리조 FCH 51이 사용된 것으로 표시되는데,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6세대 APU인 카리조 대응 칩셋과 AMD가 라이젠 발표당시 스몰폼펙터(SFF) 대응 칩셋으로 발표한 X300/ A300, 혹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모바일 라이젠 대응 칩셋의 공존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