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금일 SK하이닉스와 베인 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연합과 도시바 메모리 매각 계약을 체결하였다.
어제 웨스턴디지털(이하 WD)가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재판소에 도시바 메모리 매각 일시정지 가처분신청을 하면서 매각 일정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도시바는 한미일연합에 손을 내민 것이다.
한미일연합은 도시바와 WD의 법적 분쟁을 감수하고 도시바 메모리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금액은 약 2조 엔(약 20조3천억 원)이며 SK하이닉스가 3천950억 엔(약 4조140억 원), 베인캐피털이 2천120억 엔(약 2조1580억 원)을 투자한다.
다만 도시바와 같은 업종인 SK하이닉스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시장 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도시바는 향후 10년 동안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의 기밀정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같은 기간 의결권은 15% 이하로 제한하였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주요 기업의 투자가 결정되었으므로 일단 도시바 메모리는 내년 3월 말 상장 폐지라는 위기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