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메인보드 출하량이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Digitimes에 따르면 일부 메인보드 업체들이 암호화폐 채굴 시장의 수요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새로운 인텔 커피레이크 지원 Z370 메인보드의 예상보다 약한 매출로 인해 4분기 메인보드 출하량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채굴 시장에서는 그래픽 카드가 가장 중요한 장치였고, 이를 여러 개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도 인기를 끌면서 마이닝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 판매 비율은 약 8~10:1로 알려지고 있다. 채굴 시장에서 메인보드 수요가 훨씬 적지만 올해 전세계 메인보드 출하량이 작년보다 1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제조사들의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마이닝 메인보드 분야에서 2위 업체인 바이오스타(Biostar)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수익이 극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에도 이익을 기록했지만, 관련 수요가 8월 말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9월 수익은 14%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즈락(ASRock)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억 7천만 NT 달러를 기록했고 마이닝과 산업용 PC 및 서버용 메인보드 수요로 90.54%가 급증했다가 9월부터 마이닝 메인보드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메인보드 업계 소식통은 기가바이트(GIGABYTE), 에이수스(ASUS), MSI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른 주요 메인보드 업체들도 수요가 줄어들면서 마이닝 메인보드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에이수스는 작년보다 줄어든 1,500만장의 메인보드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중급형 및 고급형 모델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MSI는 작년과 비슷한 500만장 출하량이지만 매출 총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