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2018년형 LG 그램 노트북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LG 베스트샵 대표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2018년형 LG 그램(gram)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56GB 용량의 SSD를 증정하고 전국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에서 SSD 추가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LG 그램은 노트북 무게를 줄인 초경량 컨셉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2017년형 모델에는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컨셉으로 잡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2018년형 LG 그램은 SS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추가 슬롯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에서 소비자들이 부족한 저장용량 탓에 저장장치를 추가로 달 수 없는 초경량 노트북 구매를 망설이고 있으며 용량이 가득 차면 기존에 저장해둔 데이터를 지우거나 외장하드, 웹하드 등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내구성도 향상되어 LG 그램 시리즈 최초로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에서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등 7개 항목을 통과했다.
성능도 더욱 강화되어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기존보다 성능이 40% 올라갔고, 인터넷 브라우저 실행속도는 20%, 영상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 속도는 9% 빨라졌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13% 빠른 최신 DDR4 메모리를 적용했으며,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도록 확장 슬롯도 적용했다.
2018년 LG 그램의 배터리 용량은 이전보다 20% 늘어난 72Wh로 13.3인치 제품 기준 최대 31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이 넘는다. 배터리 용량이 늘었지만 무게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13.3인치 제품은 965g, 14인치 제품은 995g, 15.6인치 제품은 1095g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 외에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전원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문을 인식해 로그인까지 한번에 완료하며, USB Type-C 포트로 스마트폰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2018년형 LG 그램의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145만원부터 220만원까지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형 LG 그램과 함께 두께가 19.9mm에 불과한 고성능 울트라 PC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LG 울트라 PC(모델명 15U780)은 게이밍 노트북에 사용되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그래픽 카드가 추가되었으며 약 1.9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제품 가격은 181만원부터 212만원까지로 예약구매 고객에게는 인기게임 6종과 사진/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포함된 약 38만원 상당 인텔 게이밍 소프트웨어 밸류팩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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