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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생명을, 흥미로운 충전의 세계

2018-01-10 12: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 쓸만한 IT 기기와 배터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슬림 - 경량가 트랜드로 자리잡은 때문인지 기기 자체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은 거의 제자리 걸음인데다, 기기 성능이 높아지면서 전력 밀도를 높이고 절전 기술을 발전 시켜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체감 수준의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 효과는 보기 어렵다.

그나마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장비도 전 세대와 비슷한 배터리 사용 시간 동안 쓸 수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할까?

그래도 여전히 배터리 사용 시간의 압박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지라,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를 겨냥한 보조 배터리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이들 모바일 배터리 충전을 위한 기술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용도와 용량도 다양한 보조 베터리 시장

가장 흔하게 보고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규격화된 보조 배터리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카메라 등에 탑재된 배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만들기도 쉽기 때문에 디자인과 휴대성, 사용 환경, 용량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고, 그만큼 가격 부담도 없다.

 개인이 필요에 의해 구매하기도 하지만, 이런 저런 행사에서 홍보 목적으로 개최사나 행사 로고를 인쇄한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흔해서 현대인이라면 한 개 정도는 가방이나 주머니안에 가지고 다닐 법한 제품이다.

요즘은 단순히 정격 전류를 쏴주는데 그치지 않고, 단순히 더 많은 전력을 쏴주던 고속 충저너에서 벗어나 퀄컴 퀵 차지 같은, 충전기에서나 지원하던 고속 충전 기술도 지원하고, 만일을 대비해 플래시 기능을 갖춘 제품도 나온다.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 아닐 수 없는데, 보조 배터리는 분명 편리하지만 근본적으로 충전을 위해 전기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외출해서 막상 스마트폰을 충전하려고 봤더니 보조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면 대책이 없다.

그렇다면 이런 비상 상황을 위한 대안은 없을까?

물론 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는 태양광 충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태양광 충전. 이미 시장에는 다양한 태양광 충전 보조 배터리가 나와 있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여러 장의 집광판을 연결한 대형 제품부터 보조베터리 케이스에 달아 비상시 수명 연장을 뀌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출시된지 4년이나 지나 교체용 배터리를 구할 수 없는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기자 입장에서는 집광판이 더해진 보조배터리 일체형 케이스가 많이 혹하는데, 기자의 폰에 맞는 모델이 없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충전과 운동의 일석이조, 손안의 발전기

하지만 태양광을 이용하는 방법은 날이 흐리거나 집광판이 작으면 충전에 한 세월이 걸린다는 약점이 있다. 이럴 때는 생체 발전기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발전기의 원리를 이용해 열심히 손잡이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제품이 있는데, 단순 발전기 방식도 있지만 배터리와 결합해 평소에는 배터리로 충전하고 비상시에 휠을 돌려 전기를 발생해 충전하느 방식의 젶무도 있다.

하지만 이런 크랭크 타입 휴대용 발전기는 본체를 고정하고 손잡이 회전 용도로 양손이 모두 사용되어 조금 불편한데, 이럴 때는 한 손으로만 충전 가능한 악력기 형식의 충전기를 써보자. '노동'이란 느낌의 크랭크 타입 발전기와 달리 '운동'과 '충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캠핑 라이프를 즐긴다면, 움직이는 화력발전소

에너지 보존 법칙은 참으로 많은 일을 가능케 해준다.

화력/ 수력 발전소가 대표적이며, 전기에너지를 열로 바꿔주는 전기 레인지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열을 전기 에너지로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제품들도 있다.

냄비를 이용해 라면이나 찌개, 밥을 만들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도 있는 파워팟, 장작을 태워 충전과 요리, 난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바이오라이트와 같은 아이디어 상품이 나와 있다.

크랭크 타입이나 악력기 방식으로 평소 휴대 가능한 소형 발전기와 달리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기자 개인적으론 열+전기 조합으로 쓰다보면 터지지 않을까 불안하긴 해도, 캠핑이나 야유회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한 사용자들에게 끌리는 아이디어 제품이 아닐까 한다.

 

천차만별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보조 충전 솔루션

유선 전화와 삐삐, 모뎀 시대를 지나 스마트폰과 IoT, 인터넷 시대는 인간의 활동 반경을 넓혀 주었다. 단지, 늘어난 활동 반경 유지에는 배터리로 불리는 동력원이 필요한지라 가장 최선은 역시 배터리의 자체 용량이 늘어나는 것이지만 현실은 제자리 걸음이다.

 

그 때문에 이미 친숙해진 보조배터리 시장이 활성화되고, 태양열 집열기 방식의 충전기나 소형 크랭크 발전기, 휴대용 화력 발전기 형태 등,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시간 확보를 위해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기사 본문에 따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단순히 걷는 것으로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는 아이디어 신발 깔창도 등장했는데, 모두 제한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을 어떻게든 늘려 보고자하는 눈물 겨운 시도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해도, 지금 당장은 아이디어 제품들이 보조배터리보다 조금 황당하고 효율은 낮을 수 있지만, 경제 논리에 '빨리 빨리'만 외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0 12:39/ 신고
캠핑을 안다니다보니 움직이는 화력발전소 쪽이 참 신기해보이네요 ㅎㅎ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0 20:11/ 신고
현실적인 것은 조금 더 큰 충전지 휴대하는것일뿐.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1 13:26/ 신고
극한의 오지를 가는 탐험가들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현실적이겠네요.
다만 일반인들은 그냥 자동차 시동만 걸어도 충전이 가능하니.. 패쓰~~~
ndd247 / 18-01-12 13:33/ 신고
여기서 소개된 것들 다 알고 있었고 진지하게 실용성을 검토한 적도 있습니다. 제 결론은 보조배터리 + 태양광패널 조합이 가장 유용하다는 겁니다.

크랭크 돌리는건... 너무 비효율이라 핵전쟁 상황 등을 가정하지 않는 이상 그닥.

캠핑 제품 역시.. 대부분의 캠핑은 극한 오지에서 생존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안락한 캠핑장에서 분위기 내려고 가는건데, 굳이 저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죠. 냉정하게 말하면 오히려 캠핑장 아닌 곳에서는 불피지는 것 자체가 불법이죠.

반면에 태양광은 낮에 적당히 펼쳐놓기만 하면 되고(예를 들어 해외여행 갔다면, 백팩 위에 태양광 펼쳐서 고정시키고 그 상태로 백팩 메고 돌아다니면 됨), 기상 상황이나 제반 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것은 넉넉한 용량의 보조배터리로 어느 정도 커버되고, 게다가 usb LED 나 usb 선풍기 등을 연결해서 쓸 수 있으니 활용도 좋습니다. 비용도... 요즘 5000mAh 짜리 리튬폴리머가 1만원 밖에 안하는데다, 태양광 패널도 해외직구 알아보면 출력 괜찮은거 겨우 몇만원 수준에서 구매하죠.
네오마인드 / 18-01-12 18:56/ 신고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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