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CES 2018에서 공개할 핸드헬드 카메라 짐벌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스마트폰용 짐벌인 '오즈모 모바일2 (Osmo Mobile 2)'와 DSLR 및 미머리스 카메라 전용 짐벌
'로닌-S (Ronin-S)'로 일반인부터 전문 촬영가까지 누구나 손쉽게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세로 모드 지원 스마트폰용 짐벌, 오즈모 모바일2
오즈모 모바일2(모델명 OM170)는 DJI의 핸드헬드 스마트폰용 짐벌 '오즈모 모바일'의 후속 모델로 더 가볍고 편리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DJI 3축 짐벌 기술이 X, Y, Z축 움직임을 모두 잡아주어 역동적인 촬영 환경에서도 카메라 레일을 이용하는 듯한 부드럽고
떨림이 적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내장된 DJI 스무스트랙(SmoothTrack) 기술은 카메라 움직임을 추가로 잡아준다.
오즈모 모바일2는 고강도 변형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어 좀더 가벼워진 485g의 무게에 짐벌 부분을 접을 수 있게 되어 휴대성 또한
개선됐다. 특히 방향 회전이 가능해진 휴대폰 홀더 덕분에 일반 촬영 모드(가로)만 지원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인물 모드(세로) 촬영을 상황에
맞게 직접 전환할 수 있다.
더욱 단순해진 제어 시스템은 ISO 감도와 셔터 속도 등의 설정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 카메라를 전문 카메라처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줌 슬라이더 버튼을 사용해 스크린이 아닌 핸들에서 바로 줌인-줌아웃을 제어할 수 있으며, 줌을 늘리는 동시에 카메라를 앞으로
전진시켜 배경이 멀어지는 것 같은 효과를 내주는 돌리 줌(dolly zoom)까지 가능해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강화됐다. 기존 모델은 3~5시간 사용 가능한 교체형 배터리 방식이었는데, 오즈모 모바일2는 2,600mAh 용량의
일체형 리튬폴리머 배터리 시스템을 채용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기존 제품의 3배인 15시간까지 늘렸다.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해졌지만 대신 외장
배터리팩을 이용해 오즈모 모바일2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USB 포트가 새로 탑재되어 짐벌 사용 중 스마트폰 동시 충전도 가능하고 보조
배터리처럼 활용해 다른 전자기기 충전도 할 수 있다. (단, 오즈모 모바일2 충전 중에는 스마트폰 충전은 할 수 없다)
그 밖에 DJI 모바일 앱에는 초보자도 전문가가 촬영한 것과 같은 영상 효과를 볼 수 있는 인텔리전트 촬영 기능이 제공된다. 피사체를
인식해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 액티브트랙을 비롯해 모션 타임랩스, 하이퍼랩스 등의 동영상 녹화 모드는 물론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 플랫폼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가능해 1인 미디어나 여행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적합하다.
오즈모 모바일2의 국내 출시 가격은 17만2천 원으로 오는 23일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www.apple.com)에서 독점 선주문
공개된다. 이후 2월 초부터 홍대에 위치한 DJI 플래그십 스토어, 용인의 DJI 아레나, DJI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공인 딜러사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추후 일부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오즈모 모바일2의 새로운 기능은 www.dji.com/osmo-mobile-2에서 확인할 수 있다.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 짐벌, 로닌-S
로닌-S는 DJI 최초의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들을 겨냥해 출시된 핸드헬드 짐벌이다. 로닌-S는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환경에서
낭비할 수 있는 셋업 시간을 줄이고 촬영시 조작이 편하도록 고려된 컴팩트한 디자인과 카메라 설정 제어 전용 버튼을 별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3축 짐벌 기술을 적용한 로닌-S는 카메라 종류에 따라 두 가지 프레임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하이토크 모터로 방송용
DSLR 카메라로 가장 인기있는 캐논 5D, 파나소닉 GH, 소니 알파 시스템 및 렌즈 조합을 지원한다. 짐벌의 안정화 시스템은 확대 비율과
외부 줌 배럴을 갖춘 줌 렌즈를 보정해주며, 고급 안정화 알고리즘은 카메라와 렌즈 내의 광학 안정화 기술과 함께 조화를 이뤄 작동한다.
셋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손으로 팬(Pan)과 틸트(Tilt) 축을 조정할 수 있는 푸시 모드와 축 잠금 설정이
제공되기 때문에 장치 설치 시간은 물론 밸런스 조절시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되므로 효율적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카메라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업라이트 자세에서 언더슬렁 자세로 전환되며 부드러운 카메라 움직임을 연출한다. 또한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갈아끼울 수 있는 배터리 핫스왑 기능을 지원해 더욱 오랜 촬영 시간을 제공한다.
카메라와 짐벌 전용 제어 버튼은 스무스트랙 설정 전환과 카메라 녹화 및 중지 조작 시에 사용되며, 고정밀 조이스틱으로 카메라의 방향을
바꿔줄 수 있다. 스포츠 모드를 사용하면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피사체를 따라가며 촬영할 수 있다.
DJI 로닌 모바일 앱으로 로닌-S의 인텔리전트 촬영 모드 사용하면 파노라마, 하이퍼랩스, 트랙 기능은 물론 촬영 전 짐벌 방향을 미리
설정한 후 터치 한번으로 입력된 방향과 위치로 자동 이동시키는 캠앵커(CamAnchor) 등의 복잡한 카메라 움직임을 자동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전용 제어 버튼으로 스무스트랙을 직접 설정해 각 축의 반응도를 수동으로 변경할 수 있고 일부 모델에 한해 카메라 설정도 로닌-S에서 바로 조작할
수 있다.
로닌-S는 다양한 기존 DJI 프로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지원되는 액세서리는 모바일 기기 없이 짐벌 및 초점 제어가 가능한 포커스 컨트롤
센터, 차량 마운트 솔루션, DJI 마스터 포스, 외장 포커스 모터, 타사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치즈 플레이트 어댑터 등을 포함한다. 더욱
편안하고 안정된 촬영을 원한다면 듀얼 핸드 지원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된다.
로닌-S는 2분기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dji.com/roni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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