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메가 드라이브 미니' 올해 출시 예정

2018-04-16 11:28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세가(SEGA)가 '메가 드라이브 미니(Mega Drive Mini)'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메가 드라이브는 세가를 대표하는 16비트 비디오 게임기이다. 세가는 4월 14일 일본 도쿄에서 실시한 세가 FES 2018 행사에서 메가 드라이브 미니 실물을 공개하고 올해 출시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경쟁사인 닌텐도가 2016년과 2017년 '패미컴 미니', '슈퍼패미컴 미니'를 선보여서 좋은 성과를 얻었는데 마침 올해는 메가 드라이브 30주년이기도 하므로 비슷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아직 메가 드라이브 미니의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닌텐도의 슈퍼패미컴 미니처럼 과거에 유명했던 게임을 기본 내장하고 게임 팩(카트리지)는 호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세가는 지난 2001년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사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뒤 그 말을 계속 지켜왔으므로 메가 드라이브 미니는 17년만에 출시되는 세가의 비디오 게임기이다. 비록 예전 제품의 복각판이지만 결과가 좋다면 다른 게임기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어서 세가 팬들에게는 주목할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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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랑 / 18-04-17 11:09/ 신고

에뮬로 게임하는것이...
추억 팔이도 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