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노동을 소재로 삼은 SNES(슈퍼패미컴) 게임 '포크 파커의 크런치 아웃(Fork Parker’s Crunch Out, 이하 크런치 아웃)'이 출시되었다.
코타쿠(Kotaku)에 의하면 크런치 아웃은 인디 개발사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과 메가캣(Mega Cat)이 개발하였다. 참고로 '크런치(Crunch)'는 기업이 직원에게 수 개월 동안 과도한 노동을 강요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게임 업계 용어이다.
크런치 아웃에서 게이머는 회사 경영진이 되어서 게임을 제 시간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직원에게 커피를 주거나 격려할 수 있고 게임을 발매하여 이익을 얻으면 에스프레소 기계나 다른 편의 시설을 구매해 직원들의 반발을 막을 수 있다.
크런치 아웃은 SNES 카트리지(게임 팩)로 1000개 출시되며 가격은 50달러(약 53,000원)이다. SNES 전원이 켜지면 카트리지에 게임 제목이 표시되는 스페셜 에디션은 150달러(약 16만 원)이다. 개발사는 게임 판매 수익 전액을 정신 질환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