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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M 8GB로 더욱 수월한 레이트레이싱 게임 환경,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

2019-02-11 12: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을 위한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2060이 등장했지만 해당 옵션 사용시 제품에 탑재된 6GB VRAM으로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 환경에 따라 VRAM이 변하기 때문에 잠깐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최고 옵션을 고집할, 꾸준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 그래픽 옵션을 타협할지는 사용자의 선택이다.

RTX 2060 타겟층이라면 높은 확률로 적절한 그래픽 옵션 타협을 시도할 테고, 옵션 타협이 싫다면 VRAM 8GB인 상위 모델로 갈아탈 필요가 있다. 갈아타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왕에 RTX 2080 (Ti)이 좋겠지만 RTX 2060 대략 두 배 가까운 가격 차이는 메인스트림 사용자에게 큰 장애물이다.

 

아직 배틀필드 5외에 글로벌하게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게임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DXR와 VGA 조건이 갖추진 이상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 타이틀 등장에 속도가 붙을테니, 메인스트림 모델 구매 후 다시 하이엔드 모델로 옮기는 것보다 처음부터 하이엔드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070 GSTAR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에 조금 욕심 내보고 싶은 메인스트림 게이머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듀얼 쿨링팬으로 시원하게, VRAM 8GB로 넉넉하게

디앤디컴에서 국내 유통 중인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70 레퍼런스 가이드에 맞춘 클럭이 특징인 제품으로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합리적 가격에 판매 중이다.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과 달리 사용자 오버클럭 한계치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TU106-400-A1(Non A) 코드의 GPU가 사용되었으며, 4개의 히트파이프와 듀얼 90mm 쿨링팬, GPU와 메모리, 전원부 일체형 서멀 블록이 도입된 쿨링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3DMark Time Spy Stress Test 구동시 GPU 온도는 최대 65℃에 불과했다. 엔비디아가 검수를 강화해 불량율을 낮췄다고는 하지만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아 RTX 시리즈의 돌연사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인 만큼, 불량 원인 중 하나로 의심받는 GPU 온도가 안정적인 것은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래픽 카드의 작동 온도는 제품이나 주변 온도, 케이스 통풍 구조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이번 테스트 결과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

 

위 스크린샷은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로 QHD / 최고옵션 /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조건에서의 VRAM(MEM) 사용량으로, 특별한 액션이 없음에도 6GB에 달하는 VRAM이 사용된다.

엔비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지포스 RTX 2060은 Full HD를 넘어 QHD 게이밍까지 타게팅한 제품이지만 QHD에서 레이트레이싱을 쓸 때 지포스 RTX 2060의 VRAM 6GB는 부족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울 수 있다.

플레이 환경과 옵션등에 따라 VRAM 사용량은 변화하지만,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까지 고려하면 VRAM 6GB인 지포스 RTX 2060보다 많은 8GB VRAM이 탑재된 RTX 2070이 더욱 만족스런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팩트다.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 호환성 높인 출력 포트 구성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는 총 다섯 개의 출력 포트를 갖추고 있다. 3개의 DisplayPort와 1개의 HDMI 포트, 1개의 DVI-D 포트다. 엔비디아 레퍼런스 디자인에는 VR HMD 대응을 위해 제정된 USB Type-C 형태의 VirtualLink 포트를 갖추도록 했지만, VirtualLink 지원 제품보다 먼저 포트 규격이 만들어진 때문인지 아직 관련 VR HMD는 출시되지 않았다.

물론 VirtualLink는 VR HMD 뿐 아니라 DP Alt 모드를 지원하는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지만, 이들 제품도 대중화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인 만큼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는 VirtualLink 대신 DisplayPort를 택해 다수의 모니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VirtualLink (USB Type-C) 포트 지원 모니터 구매 게획이 있는 사용자라면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는 상단에 화이트 LED를 탑재해 튜닝 효과를 제공한다. 취향껏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RGB LED는 아니지만, 화려함보다 절제된 LED 튜닝이 취향인 게이머가 선호할 요소다.

 

디앤디컴이 유통중인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는 제조사의 제어 유틸리티 EXPERTool을 이용한 오버클럭, 상태 모니터링, GPU 온도에 따른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제품 특성상 LED 색상 변경은 지원되지 않지만, 사용자 취향에 맞춰 밝기 조절이나 GPU 온도에 연동한 자동 LED 밝기 조절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OC 스캐너 기능을 통한 자동 오버클럭도 가능한데, 보드나라에서 테스트한 샘플은 GPU 클럭이 174MHz(약 10%) 빨라진 1794MHz로 오버클럭되었다. 이는 엔비디아가 오버클럭한 파운더스 에디션의 1710MHz보다도 빨라진 것이다.

물론, 오버클럭 상한선은 제품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모든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에서 기자가 테스트한 수준의 오버클럭 달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메인스트림 사용자도 욕심 내볼,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 GSTAR

 

게인워드 지포스 RTX 2070은 엔비디아 레퍼런스 클럭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하거나 오버클럭 잠재력이 뛰어나다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급'이 다른 성능을 끌어내는 것 보다 자기 만족에 가까운 것이 오버클럭인 만큼, 실속을 따지면 상대적으로 합리적 가격이 책정된 레퍼런스 클럭 모델도 선택 가치는 충분하다.

특히, 엔비디아가 튜링 아키텍처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사용시 VRAM 요구량이 메인스트림 사용자 대상 지포스 RTX 2060 6GB로는 불안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위 모델 업그레이드가 고민되는 게이머에게 레퍼런스 클럭의 RTX 2070 모델이 매력적일 것이다.

한편, 아직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 타이틀이 배틀필드 5 1종에 불과하고, 게임 업계에서 해당 기술을 도입한지 초기인 만큼 향후 배틀필드 5나 다른 타이틀도 VRAM 요구량을 최적화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이 아니더라도 근래 게임의 VRAM 요구량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엔비디아도 VRAM 8GB의 메인스트림 모델 출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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